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된 포토그래퍼 아녜스 더비. 그녀의 이번 여행지는 한국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전라북도 전주, 완주, 순창이다.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소리축제를 찾아가 전통 스타일에 감동받고, 남부시장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한국의 맛을 느끼며, 세계에서 단 10명밖에 남지 않은 합죽선 장인을 만나 한국의 미(美)에 감탄하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통해 7080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보고, 장승촌의 신비에 넋을 잃어 본다.

.

.

Agnes Dherbeys

http://www.agnesdherbeys.com/

.

.

한국계 입양아 포토저널리스트인 아그네스 더비(Agnes Dherbeys)를 소개합니다. 

생후 5개월에 프랑스로 입양되어 2001년부터 네팔,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주로 아시아의 정치와 인권에 관심을 갖고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앞선 세기의 선배 사진가들처럼 젊은 사진가 Agnes Dherbeys도 인간의 역사를 찍고 또 찍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의 눈물겨운 독립투쟁의 현장, 민주화를 위해 거리에 나온 네팔국민들의 갈망을 사진에 담고 에이즈 환자들의 호스피스가 되어 그들과 고통을 나누면서 그들의 고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