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이 있어서 고향 다녀왔는데 도시도 아파트 꽈 차 있는 곳보다는 나즈막한 단독 주택이 많은 곳이 마음이 편하더군요.

허름해도 훨씬 여유가 느껴지더군요. 도시도 반듯반듯한 계획 도시는 정이 안들더군요. 그런 곳은 답답하고 숨이 막힙니다.

현재 이사와 있는 아파트 단지도 상당히 갑갑합니다. 한마디로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성냥갑처럼 빡빡한 구조물은 정이 안가네요.

아파트는 벽이 두꺼워 외부와 차단이 잘 되어 겨울에 난방이 잘 되는 점 외엔 장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고향에서 올라올 때도 좀 허름한 버스 터미날을 택해서 올라왔습니다. 그 쪽이 여유가 있어이 마음이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