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px 1.2 최대개방 원본사진입니다. 모든 사진 초점은 중앙부 고정.

중앙부 해상력은 예전 보익 35.2 생각하면 그보다는 더 좋아보입니다. 주변부는 회절 고려해서 11까지 조여쓰면 될 것 같네요.

맨처음에 받었던게 광축 나간 E마운트 렌즈로 받았다가 광축도 문제지만 역광 내부 반사가 심각한걸 보고 캐논 마운트로 새로 교환 받았더니 이번엔 보케가 잘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알아보니 일반적인 af ef nex어댑터는 어댑터 뒷부분이 사각형 모양이라 잘리고 수동 어댑터로 뒷부분이 원형 제품을 써야 잘리지 않는다는군요. 그래서 어제 키폰 수동 어댑터를 사서 내부 반사 안되도록 시트지 처리 후 역광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 좌우측은 여전히 난반사가 발생하네요.ㅠㅜ 실사용시 얼마나 문제가 될지는 좀 더 써봐야알 것 같은데 어댑터 내부반사 처리를 해도 발생하는건 미러리스 바디 특성상 렌즈 구조의 문제인지 다소 난감하네요.

보케와 배경흐림, 빛갈라짐은 아주 미려합니다. 14매 조리개를 사용하여 조여도 원형을 유지하는게 아주 좋네요. 최대개방 해상력은 미타콘과 비스무리한듯 살짝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 화각의 차이 때문에 피사체 크기가 달라서 정확한 비교는 좀 어렵네요. 다만 중앙부 색수차 억제만큼은 케를리 쪽이 더 좋아보입니다.

삼양 50.4 체험단 때문에 다른 렌즈들은 모두 제습함에서 쉬고 있는데 케를리 35.2는 한동안 삼양과 함께 들고 다니면서 좀 열심히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