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Minolta

*게시물에 사용된 삼양 af fe50.4는 체험단 활동을 위해 삼양에서 대여받았으며 체험단 종료 후 체험 렌즈 증정 혹은 할인 구매의 혜택이 있습니다.*

위에 올라가는 원본 사진은 각각 삼양과 미타콘 최대개방 사진이며 6000px로 라사이즈하였습니다. 일단 원거리에선 미타콘이 꽤나 차이나게 화각적으로 더 망원입니다.

삼양은 좌측 하단 끝단이 우측 하단 끝단과 비교하여 해상력이 더 떨어지는 것 같은데 조이면 비슷해지는걸로 봐선 광축이 나갔다고 보기엔 좀 애매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렌즈 테스트 방법은 삼각대 고정 후 동일 위치에서 전부 mf로 촬영했고 초점 이동 현상을 감안해 매 조리개마다 초점을 확인하고 잡아주었습니다. 초점은 중앙부에만 맞췄습니다.

아래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제가 얼마전 삼양 렌즈로 용마산 야경을 담고 느낀 그대로 자주 쓰는 f8-11에선 미타콘의 해상력이 더 우수하네요. 심지어 16에서도 미타콘이 더 낫습니다. 조였을때 주변부 화질이 제 기준까지 충분히 올라오지 않는 것은 좀 아쉽네요.

미타콘은 개방 조리개 f0.95 렌즈라 조였을때 이정도 해상력을 보여주는 것이 꽤나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kerlee 35mm f1.2는 조여도 주변부가 깔끔하게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쪽은 더 광각이긴 합니다만 오늘 같이 원거리 테스트용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조만간 테스트 결과물을 올려보겠습니다.) 이제 색수차와 빛갈라짐 테스트 그리고 거기에 더해 동일한 1.4 조리개에서 배경 흐림 비교 정도만 하면 삼양과 미타콘 렌즈 비교 테스트가 마무리될 것 같네요.

p.s: 오토 화밸로 해놨지만 흐린 날 렌즈 발색 비교도 되는군요. 확실히 삼양은 좋지 않은 촬영 환경에선 시안이 좀 낍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