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작업용으로 2년 동안 마포를 사용했는데 

이미지를 분석해 보니 주로 25mm f1.8을 많이 섰더군요.

환산 50mm 화각인데 표준 렌즈로 찍은 이미지가 표정이 가장 생생하네요.

아무래도 어느 정도 근접헤서 촬영하는게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마포의 f2.8 줌인 12-40프로나 40-150프로는 쓰기 힘듭니다.노이즈가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최저 감도인 200으로만 쓰기에는 f2.8 렌즈는 좀 역부족입니다.그 이유는 플래시가 니신 i40인데 f2.8 줌의 경우 거의 풀 발광으로 바운스해야 겨우

노출을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반면 f1.8 렌즈는 1/2이나 1/4광량으로 사용하면 되어서 거의 부담이 없습니다.아시겠지만 풀 발광은 아무래도 

충전 타임도 걸리고 플래시가 빨리 망가집니다.

현재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시스템은 D750에 시그마 아트 50mm f1.4인데 D750 정도면 아마 어지간한 상황에선 거의 플래시 없이 감도 좀 높여도 거의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시그마 렌즈가 아무래도 초점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게 걸립니다그걸 커버할려면 많이 찍어서 그 중에서 고르는 수 밖에 없는데 RAW만 사용해서 아무래도 용량이 부담됩니다.

그리고 풀 프레임은 가장 걸리는게 무게.

퀄리티적으로는 D750과 아트 50mm 조합이 압도적일 것입니다만 쉽게 결정하지는 못하겠네요.아니면 파나소닉 42.5mm f1.2만 영입하고 D750은 보류할 수도 있고.

파나 렌즈는 전에 35-100mm f2.8 사용하면서 내구성에 의문이 있어서 좀 꺼려지는 면이 있고요.아무튼 장비 선택이 참 쉽지 않네요.

잠시 시간내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아직 작업이 마무리가 안되어서 눈이 빠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