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먹어 라는 말은
페이지 정보
6,219 2015.08.22 08:23
짧은주소
-
Short URL : https://slr4u.hoxy.io/bbs/?t=2wh 주소복사
본문
천천히 먹어 라는 말은 - 이인원(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써 있는... 시민 공모작)
천천히 먹어 팔팔 끓어 오르는 된장국 속 건지들 처럼
모처럼 일찍 귀가한 네가 무지 반갑다는 말
혼자선 슴슴했던 두부 부침을
넌 천배백배 더 구수하게 느끼기를 바라는 말
생선가시 하나하나 발라주며
낮에 있었던 일을 살작살작 염탐해 보려는 말
볼이 미어터지는 네 허겁지겁을
코앞에 붙어 앉아 은근히 즐기고 싶다는 말
네가 밥 한 숟갈 먹는 동안 나는
고팠던 너를 두 숟갈은 떠 먹겠다는 말
물바가지에 띄운 버들잎 대신
시시콜콜 내 간섭 을 승늉처럼 후후 불어가며 마시라는 말
글쓴이 명함
안알랴줌 회원등급 : 중간계/Level 20 포인트 : 241,207
레벨 20
경험치 38,589
Progress Bar 15%
가입일 : 2015-05-14 18:19:03
서명 : ...
자기소개 : 안알려줌...
0 0
-
비 내리는 5월 16일
.
nepo 2025-05-16 22:30 11 -
2024 후반 서울 첫눈-관악구
.
nepo 2024-11-27 21:45 80 -
관악산
.
nepo 2024-09-22 17:47 83 -
63빌딩의 저녁
.
nepo 2024-09-15 19:33 90 -
하늘 달 구름 산 그리고 건물
.
nepo 2024-09-14 18:56 85 -
아카시 향기 속 관악 야경
.
nepo 2024-05-04 22:14 81 -
아카시 꽃
해마다 보는 아카시 꽃
nepo 2024-05-03 10:42 79 -
비온 후의 신록
.
nepo 2024-04-24 12:12 78 -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본 북한산
.
nepo 2024-03-26 20:28 85 -
백운대 눈꽃
.
nepo 2024-02-24 02:04 95
-
귀엽습니다~ nepo 2022-12-07 00:12
-
곰팡이색이 검은색이 아니고 흰색이라 곰팡이만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하시… 안알랴줌 2022-08-19 18:21
-
너무 방치히는거 아닌가요? ? 도메인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하라는 메일이 갈텐데? 안알랴줌 2022-06-28 17:03
-
점점 고물이 되어가는 모든것과 함께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삽니다 ㅎㅎ † ЌûỲắـĶĬΣ 2022-06-26 07:04
-
오오! Kuyakim님 오랜만입니다! 먼 타지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풀림 2022-06-25 23:21
-
그런 카페가 한두곳이 아니죠 쓴소린 듣기 싫고 그런~ † ЌûỲắـĶĬΣ 2022-06-22 10:08
-
수고 많았네요^^ nepo 2022-06-22 00:29
-
허헛.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도메인이 죽어있어서 부랴부랴 살렸습니다. nepo님께 따로 연락… 풀림 2022-06-21 23:31
-
에구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풀림 2022-06-21 23:30
-
제가 수정했습니다^^ nepo 2022-01-06 00:56
Ranking
-
01 안알랴줌241,207
-
02 † ЌûỲắـĶĬΣ214,573
-
03 봉자아범200,485
-
04 한댜139,334
-
05 고슴도치132,659
-
06 날좋은날예쁘게108,482
-
07 viva103,258
-
08 물빛102,791
-
09 돌팔매76,544
-
10 fomosan45,265
-
01 † ЌûỲắـĶĬΣ56,396
-
02 안알랴줌38,589
-
03 한댜38,235
-
04 고슴도치35,039
-
05 물빛28,982
-
06 돌팔매27,560
-
07 봉자아범20,346
-
08 fomosan18,529
-
09 강달프17,013
-
10 오키드15,321
댓글목록
오키드님의 댓글
참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이네요...1등 1P
† ЌûỲắـĶĬΣ님의 댓글
국민학고 6학년 어느날 ,,,,
어린 마음에 충격적인 그날에 생각이,,,
고슴도치님의 댓글
ㄷㄷㄷㄷㄷㄷ
자유게시판 검색
월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