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elens SE-T170이란 모델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우선 상당히 가볍다(볼헤드 합쳐서 약 1.2kg)는 점이고

두번째는 다리를 아주 신속하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저가형 삼각대라 마감이 그리 좋지는 않고

다리가 가늘어서 최대로 높이면 상당히 흔들립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현재 제가 주로 메고 다니는 배낭인 벤로 트래블러 200의 측면 포켓에

잘 수납이 된다는 점입니다.삼각대를 따로 메고 다니는 경우 아무래도 많이 불편한데 가방에 매달리니 아주 수월합니다.

정밀한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부담없이 들고 나갈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네요.튼튼하지 않은 삼각대라도

없는 것보다 백배 나으니까요.약한 삼각대도 요령껏 사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작업이나 악조건(바람 많이 부는 곳이나 진동이 있는 곳)에서는 비추이고요.

그 밖에 소소한 단점도 보이지만 고가 삼각대가 아니라서 애초 큰 기대를 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SC5J5EOZ-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