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집 고치다가 1년이상 늙어버렸네요. ㅠ.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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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북동 독수리입니다.

 

집한번 지으면 10년 늙는다는데 집 고치다가 1년은 늙은거 같습니다. ㅠ.ㅠ

 

사실 지금 도배하는 분들 밑작업 도와드리러 빨리 튀어가야하는데...

그동안 하소연 하고 싶어도 송구스러워서 글을 못 올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ㅠ.ㅠ

 

최초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있었는데 800만원이면 시공하는 창호를 같은 제품으로 1500만원으로 견적이 들어오고,

1200만원이면 할 수 있다는 외부 창호가 실측하니 갑자기 3000만원으로 바뀌고, 총 예상 공사비가 3000~5000만원이었는데

견적은 전부 6000만원~1억까지 나오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따로따로 맡겼습니다.

 

원래 마당과 연결된 샷시 작업하는 회사에서 철거, 외부 샷시, 거실 폴딩도어, 창호 목공, 미장 마감 까지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맡겼고, 도합 2000정도에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부터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거의 전화를 10번 해서 저희 이사날짜랑 공사 시작날짜랑 정확히 알려주고 스케쥴을 꼼꼼히 체크했었죠.

 

그리고 세입자가 이사가는 10월 16일 오후에 현장 방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10월 19일부터 철거공사부터 시작해야하는 상황이었구요.

 

근데 10월 16일 금요일에 방문해서 "19일부터 철거 시작할 수 있죠?" 물어봤더니...

"어? 우리 이번달에 시간이 안되는데? 그리고 당장 월요일부터 어떻게 철거해? 오늘이 금요일인데?"

 

완전 멘붕이었죠. 창호업체랑 마루랑 도배랑 전기랑 전부 섭외해서 날짜 다 잡아놨는데 가장 중요한 철거부터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60만원이면 설치할수 있다던 폴딩도어를 결국 현장 오더니 350만원으로 뻥튀기 해서 부르더군요.

 

결정적으로 시간을 절대 지킬수 없다고 해서 16일부터 다시 철거업체부터 다시 알아봤습니다.

 

부랴부랴 알아봐서 우여곡절끝에 19일에 창호, 마루, 마루의 가벽까지 방문빼고 전체 철거를 했구요.

 

무사히 공사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시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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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명함

성북동독수리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회원등급 : 지상계/Level 11 포인트 : 1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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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댜님의 댓글

글게... 모두 부르는게 값이더라구요...
그걸 전부 따로 불러서 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한 군데만 "낼 하지 뭐..." 하는 식으로 빠지면 줄줄이 스케쥴이 빵구나는... ㅎㅎㅎㅎㅎㅎ 1등 5P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제가 어줍잖게 알았던데 화근이었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제 집을 쪼개서 공사하다보니 인부들 컨트롤도 안되고 비용은 비용대로 늘어나고.... 품질은 품질대로 개판이고....

막 땜빵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ㅠ.ㅠ 하루하루가 땜빵이네요. ㄷㄷㄷ

고슴도치님의 댓글

단열을 잘 확인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잘못되면 하자공사하다가 1년 더 갈수도 있는거 .... 아시죠? ㄷㄷㄷㄷ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저희 지금 사는집이 너무너무 추워서 이번에 이사가는집의 리모델링 주안점이 단열입니다. ^^ 살면서 가장중요한게 단열과 환기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신경 많이 썼구요. ^^ 거의 창호에만 3000만원 들었어요 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 그나저나 하자 시공으로 1년.... 끔찍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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