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대한 문구 -11

- 추석이 지나고 한층 깊어진 가을 
추석이 지나고 나니 가을이 한층 깊어진 듯 합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홍시는 보고만 있어도 넉넉한 마음이 드네요.

- 짜증 
덥다고 짜증 부리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되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세월은 언제나 이렇게 빨리도 흘러가는 듯 합니다.

- 남자의 마음 
가을을 타는 남자의 마음은 우수에 젖은 눈빛과 멋진 코트일까요?
떨어지는 낙옆에 가슴이 시리는 늦가을입니다.

- 바람따라 흔들리는 코스모스
가을빛이 완연한 시월입니다.
이제 더 이상 여름 느낌은 나지 않고 바람따라 흔들리는 코스모스만 들녘에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