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 센서와 소니 센서 퀄리티는 장노출에서 극명하게 갈립니다.
빛 좋을 땐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고요.
E-M1이 파나 센서를 사용하는데 장시간 노이즈 리덕션 끄고 장노출하면 은하수 천국이 됩니다.
장노출 노이즈 리덕션 켜면 노이즈가 없어집니다.그런데 아무런 후유증이 없냐하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거칠어지더군요.특히 노출을 조금 끌어 올려보면 하늘 같은 부드러운 부분은 매끈하지 않고 꺼칠꺼칠한 자국이 보입니다.그게 노이즈 리덕션의 후유증이라고 생각되고요.

더 큰 문제는 벌브 타임으로 60초 넘게 노출하면 장노출 노이즈 리덕션이 작동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즉 사용할 수가 없는 이미지가 나옵니다.
뭐 제가 설정을 몰라서 벌브 타임에서도 노이즈 리덕션 세팅이 있는데 못찾은 것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혹시 있다면 댓글 달아 주세요.

이번에 파나에서 나온 GX8은 소니 센서를 사용해서 장노출 노이즈가 거의 문제가 안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적어도 야경에선 E-M1은 화질적으로 유리한 점이 없습니다.그래서 야경 촬영 땐 구닥다리 E-M5 들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