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해상력은 전형적인 줌 렌즈의 특성을 따릅니다.광각에서 망원으로 갈수록 해상력이 저하됩니다.특히 최대 망원인 100mm에서 해상력 저하가 좀 심합니다.다른 구간에서 괜찮은 해상력이 나옵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40mm에서 주변부는 오히려 파나소닉이 낫습니다.중앙부는 올림푸스가 낫고요.제가 가진 올림푸스 40-150mm f2.8 PRO가 유독 40mm 부근에서 약점을 보이는데 아마 렌즈간 편차에 따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구성이 복잡한 줌 렌즈의 경우 전구간에서 설계치대로 나오는 완벽한 렌즈는 아주 드뭅니다.제 40-150PRO의 경우 망원측은 좋은데 광각측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보입니다.

↑70mm에서는 파나소닉 35-100mm f4-5.6이 그다지 딸리지 않습니다.올림푸스 40-150PRO가 미세하게 나은 정도입니다.

↑80mm에서는 차이가 좀 보입니다.조리개를 조이면 차이는 줄어듭니다.

↑90mm에서는 차이가 좀 더 납니다.

↑100mm에서는 특히 주변부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파나소닉 35-100mm f4-5.6의 가장 취약한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100mm에선 f11로 조이는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왜곡은 전 구간에서 느끼기 힘들 정도로 아주 양호합니다.자동 보정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사실 어두운 렌즈라 보케는 기대하기 힘든데 동일 조리개에서도 올림푸스 보다 거칠게 나오는 부분이 보입니다.그 밖에 주변부 광량저하나 색수차는 밝은 렌즈가 아니라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색수차는 촬영한 모든 이미지에서 눈에 띄지 않습니다.

파나소닉 LUMIX G VARIO 35-100mm f4.0-5.6 ASPH.  MEGA O.I.S.는 밝지 않은 렌즈라 주로 주간 야외 촬영에 어울리는 렌즈입니다.실내 촬영이 많은 분들에겐 추천하기 힘듭니다.해상력은 80mm-100mm 구간을 제외하곤 양호한 수준이며 광각측인 35mm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콤팩트한 크기가 특징이라 여행용이나 가볍게 나가는 외출에 적당한 렌즈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최단 촬영거리가 전구간에서 90mm란 점입니다.망원에서 좀 더 좋은 해상력과 보케를 원하시는 분은 파나소닉 35-100mm f2.8이나 올림푸스 40-150PRO를 구입하기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이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특별한 후보정은 없습니다.

아직 시스템 미비로 각 이미지의 EXIF 정보가 뜨지 않습니다.혹시라도 EXIF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http://lenswork.tistory.com/entry/Panasonic-LUMIX-G-VARIO-35100mm-f4056-ASPH-MEGA-OIS-Review 에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