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내게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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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추억을 주지만

사진은 추억과 미래을 더하여 꿈을 줍니다.

전래되어 오던 노래가락이 언젠가는 그 흥얼거림이 결국은 끊기게 되어도

원시동굴의 그림은 아직도 살아서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 줍니다.

우리는 그림을 그릴 수는 없지만

그림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조물주가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그가 우리에게 주신 감성의 붓으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덧칠은 할 수가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인종들이 모두가 하나의 언어로써 사용할 수는 없지만

같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언어는 가질 수가 있습니다.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는

오로지 눈으로 보여지는 색깔있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기술로써 나타내야만 하는 것일까요?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익히고 말을 하게될 때까지만은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진은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왜 찍고 싶은지,

왜 찍어야만 하는지,

자신의 감성은 무의미한 행동을 자신에게 결정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촬영하고 싶으냐"의 질문에

자신의 존재감이 바라보고 있는 곳에 그 대답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을 간직하고 싶거나 사랑한다면 그것을 찍으십시요.

그리고 추억의 상자에 영원토록 소중히 간직하십시요.

보이는 길만이 길은 아닐 것입니다.

오솔길이 있으면 둘레길과 샛길, 큰길도 있을 것이며

항공로나 항해로와 같이 보이지 않는 길도 있겠지요?.

누군가의 사진을 모방하려고 하는 것보다 마음의 길이 향하고하 하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전문가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카메라 셧터에 가있는 검지는

마음의 생각들이 모두가 하나로 집중되어 그곳까지 도달되어 있는 것입니다.

파인더에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까?

그렇다면 온마음의 무게를 실어 검지를 눌러 찍어보십시요..

또 한 장의 감성을 실은 사진이 완성되었겟지요?^^

[질문] 그렇다면 지금까지 얘기한 그런 사진은 도대체 어떤사진이냐구요?

(완전 반전이시네요...)

아직, 질문시간이 아닌데... 긁적긁적...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린대로 언어보다도 사진이 더 완전하다니까요~

답을 말씀드자리면 작가겔러리에서 <돌팔매>님의 사진을 보시면 아마도 아시게 될겁니다.

이후의 모든 질문은 돌팔매님께 물어보시길^^

글쓴이 명함

제임스전 메일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회원등급 : 지상계/Level 10 포인트 : 4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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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7 19:17:58
서명 : 니콘 D810 / 24-70 F2.8N / 70-200 F2.8 vr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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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댓글목록

당포달무리님의 댓글

제임스전님 감사드립니다.
사진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저 또한 나름 사진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고찰하곤 했습니다.사진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그 역사나 사진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책을 보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그분들의 가치관에 내 가치관이 묻힐 것 같았기 때문에요.

나를 위한, 내가 바라보는 것을, 나만의 다림줄을 만들어내자. 그리고는 다시 공부하면서 버릴것을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자. 제임스전님의 말씀 따라 내 온 힘을 다해 셔터를 눌러 보려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1등 4P

레미님의 댓글

말로는 담을 수 없는 걸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느낌일까요?1등 5P

당포달무리님의 댓글

때로는 백마디 외침보다
한 컷의 사진이
더 큰 외침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죠~^^^
한장의 사진이 혁명의 도화선이될수도....지뢰 6P

날품팔이AKA님의 댓글

지금은 SLR Club의 정보는 대부분 삭제했지만...
가입당시부터 10년 넘는 기간동안 자기 소개란의 내용은 한결같았습니다.

"사진은 취미 아니어요. 제게 사진이란 정체성 찾기입니다."

정말 오랜동안 정체성 찾기라는 수사를 붙이고 겉멋에 빠져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니.. 그냥 셔터질이나 했죠.. 그것도 게으르게... ㅠㅠ
그래서 사진도 얼마 없습니다.

이제 좀 열심히 찍어볼라구요. ^^
다들 행복한 사진 생활하세요.지뢰 2P

당포달무리님의 댓글

아카님~~
저도 사진 열심히 찍을께요~~^^

초기멤버님의 댓글

나는 사진을 찍는 것보다 보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ㅡㅡ;
찍어오시면 감상평은 열심해 드릴께요..ㅋㅋ

돌팔매님의 댓글

제가 느까는  slr4u는 생각이상으로 고수분이  많습니다. 제임슨 전님 진정한  프롭니다.

fomosan님의 댓글

아무런 고민없이 가벼이 눌러댔던 셔터의 무게감이 이리 큰 것인 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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