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레카! 퇴근길에 발견한 멋진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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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1 2015.06.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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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사진찍는게 요며칠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뭘 찍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루트로 귀가하던 중 창문 안쪽으로 너무나 멋들어진 인테리어가 보여서
바로 문을 박차고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제가 꿈에 그리던 뭔가 고풍스러우면서 생기발랄한 그런 커피숍이었습니다.
예쁘장한 아가씨가 생글생글 웃으면서 손님을 맞이하였습니다. 메뉴판도 쌈마이스럽고
가게안이 커피향으로 가득한게 비좁지만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정도로 많은 것들이 보였습니다.
가게 주인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허락합니다. 으하하..이분들 진짜 맘에 듬^^
손글씨로 예쁘게 설명을 곁들여 진열된 커피와 차 봉지들..
멋스럽게 유리병에 담아 진열한 커피콩....^^
한쪽 벽에는 그동안 손님들이 커피와 바꿔간 쿠폰을 가득 붙여놓았습니다.
대박 인기많은 집이란 소리겠죠? ㅎㅎ
비싸거나 대단한 소품들은 아니지만 가게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안쪽에는 아마도 손님들이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모양인데
가게문을 닫을 즈음이라서 아쉽게도 안쪽에는 못 들어갔습니다.ㅠㅠ
그동안 다녀간 손님들이 붙여놓고 간듯한 기념사진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머리를 길게 묶고 수염도 멋스럽게 기른 청년이 가게의 주인인듯 보였습니다.
커피숍 분위기만큼이나 친절하고 여유있는 분이었습니다. ^^
이곳은 앞으로 저의 아지트가 될것 같습니다. 흥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주인장이 손수 만들어준 커피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으헝...너무 좋아서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웃음이 납니다. 이 모든것은 카메라를 잡아서 생긴 일이죠. 덕분에 일상이 행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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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색이 검은색이 아니고 흰색이라 곰팡이만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하시… 안알랴줌 2022-08-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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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치히는거 아닌가요? ? 도메인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하라는 메일이 갈텐데? 안알랴줌 2022-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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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물이 되어가는 모든것과 함께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삽니다 ㅎㅎ † ЌûỲắـĶĬΣ 2022-06-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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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Kuyakim님 오랜만입니다! 먼 타지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풀림 2022-06-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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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페가 한두곳이 아니죠 쓴소린 듣기 싫고 그런~ † ЌûỲắـĶĬΣ 2022-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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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네요^^ nepo 2022-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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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도메인이 죽어있어서 부랴부랴 살렸습니다. nepo님께 따로 연락… 풀림 2022-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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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풀림 2022-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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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정했습니다^^ nepo 2022-0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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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슴도치님의 댓글
생활을 즐기시는군요..1등 5P
fomosan님의 댓글
포유에서 놀다가 어느새 현실세계에서도 같은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지뢰 5P
doorrock님의 댓글
와우!!!!!! 가보고 싶은데요~ ㅎㅎ
커피와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남자!!!!
그건 바로 뉴~규??? ㅎㅎㅎ
fomosan님의 댓글
부끄럽습니다. ^^ 제가 일단 주인장하고 친분을 쌓아놓겠습니다. 여기 오시면 언제든 저기서 포유모임을 할 수 있도록ㅎㅎ
doorrock님의 댓글
천천히 다시 보고 있는데 구석구석 예쁘네요^^
삐까뻔쩍한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 저런데가 더 좋은거 같아요 코휘~ 맛도요 ㅋㅋ
fomosan님의 댓글
제가 뻘건색만 보면 급흥분하는 사람인데 저기서 증말 하룻밤 자고 싶었습니다. 커피향에 취해 조명에 취해 주인장에 반해ㅋㅋ
doorrock님의 댓글
ㅎㅎㅎㅎ
주인장과 친분을 얼른 천천히(?) 쌓으시길... ㅋㅋ
쿠폰은 만드셨죠???
fomosan님의 댓글
가게 분위기에 급흥분한 나머지 쿠폰 만들라는 소리를 헛투로 듣고 그런거 필요없다고 했단...으휴..
doorrock님의 댓글
아유 모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발도장찍으시면 알아서 찍어주실듯 ㅎㅎ
물빛님의 댓글
우와 커피향이 마구마구 묻어납니다
fomosan님의 댓글
이건 운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 가게가 분명 멍청히 지나가던 저를 마구 잡아 당긴거 같아요 ^^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가게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포모산님 색감 죽이네요~ 숨은고수!! 대박!
fomosan님의 댓글
아닙니데이. 이건 순전히 인테리어+GR이 만들어낸 겁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함..^^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이런 사진 볼때마다 GR 뽐뿌가 밀려와요. ㄷㄷㄷ
그나저나 GR은 가격방어가 예술이라 가격이 안내려가네요. 나중에 GR 풀프레임 나오면 바로 지를겁니다. ㅎㅎ
fomosan님의 댓글
그래도 신형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서 꽤 떨어진 상태죠. 지금이 호기입니다. ㅋㅋ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그래유? 지금 카메라 5대인대 한대 더 들일까유? ㅋㅋ 리코가 시동속도도 장난 아니고 그립감도 좋아서 정말 스냅 지존이라던데 ㄷㄷㄷ
fomosan님의 댓글
이건 잡아보시면 느낌이 팍 옵니다. 전원 스위치 누르면 1초안에 세팅 다 끝납니다. 카메라는 엄청 작은데 그립에 손이 딱 붙어서 떨어질래야 떨어지질 않습니다. ㅋㅋ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ㄷㄷㄷ 뽐뿌 그만 ㅠ.ㅠ 견디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fomosan님의 댓글
히히히...사업잘되신다믄서요...하나 지르쉠^^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집사는바람에 빚이 몇억이라 ;;; 이제부터 한 10년 아무것도 안사고 버텨야함 ㅠ.ㅠ
fomosan님의 댓글
아 참...부촌으로 이사를 가셨단걸 깜빡했네요. 저도 작년에 집을 사서 평생 빚쟁이입니다. ㅠ
당포달무리님의 댓글
포모산님의 발품으로 진한 커피향 물씬 풍기는 밤이네요. 가서 한잔 커피에 도취되고 싶어요~~^^
fomosan님의 댓글
너무나 기분좋은 밤입니다. 저가게 옆으로 이사 가고 싶단.ㅋㅋ
뭉탱이님의 댓글
이런 인테리어 좋아하는데... ^^
마음이 차분 해 지는 멋진 곳이군요.. 커피한잔 땡기네요.. ^^
fomosan님의 댓글
저기서 진한 모닝커피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군요. ^^
뭉탱이님의 댓글
네.. 일단 키핑 부탁드리고요~~ ㅋㅋ
fomosan님의 댓글
서...설마 진짜 오시는 건 아니시겠죠? ㄷㄷㄷ
크리스탈짱짱님의 댓글
쩐주나이차 먹고 싶네요 ㅠ 대만 또 가고 싶네요 ㅠ
fomosan님의 댓글
대만 밀크티 마셔본 사람들은 그 맛을 못 잊지요. 달달하고 알알이 씨ㅂ히는 진주의 맛이란 ㅎㅎ
크리스탈짱짱님의 댓글
한국에서는 버블티라고 해야 하나요,
'05년 즈음인가 상업중심가 뒷골목에 버틀티라고 차를 파는데
당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어요.
저에게 그 차를 소개한 분도 다이어트에 좋다는 설명을 곁들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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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맛본 쩐주나이차는 정말 맛있었네요...
대만을 다녀온 뒤 한국에서 공차를 종종 마시는데 그래도 그 맛이 안나요...
게다가 대만에서는 1잔에 1천원~1.5천원 정도로 저렴하고 대중적이었거든요.
대만에 사시는 것이 정말 부럽습니다.
쓰다보니 마라훠궈도 먹고 싶네요 ㅠ
fomosan님의 댓글
지금도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친숙한 음료인데 덕분에 사람들 치아가 대부분 노랗지요. ^^ 마라궈는 입술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데도 입맛을 끌어당기는 음식이라서 저도 참 좋아라합니다.
길손님의 댓글
아 난 대만 가서 아지트가 해지면 나타나는 길거리 야식당...
술파냐 물어보니 술파는것은 불법이다
돈주면 사다준다
돈주면 사다주는 친절함을 보여준 그래서 단골이 된,,,,
fomosan님의 댓글
대만에는 식당 돌아다니면서 맥주파는 아가씨들도 많죠. 야시시허게 입고 댕기면서 맥주 서비스해준다능..ㅎㅎ
길손님의 댓글
싱가파 에서도 캔틴서 술마시다 보면 타이거 비어 라든가 판촉 행사 나온 아가씨들이 ㅎㅎ
덕분에 3병 마시던것 6명 마시고 집에가서 죽도록 터지고 ㅎㅎ
fomosan님의 댓글
중국계가 많은 동네는 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ㅋㅋ
길손님의 댓글
버마 & 캄보디아 가서 저녁 먹으며 맥주 3병 시키면 무조건 한박스 놔준다는..
식사 끝나고 계산할때 드신 병 숫자 만큼...
여러번 오가기 싫으니 너님 마음대로 쳐드시면 계산은 나중에 ㅎㅎ
fomosan님의 댓글
여기도 보통 식당가면 음료수는 손님이 알아서 냉장고에서 꺼내먹죠 . 계산할때 음료수 병을 보고 값을 메기죠. ㅎㅎ
발코딩TM님의 댓글
우왕~
돌팔매님의 댓글
분위기 있는 카페이긴 하지만... 이렇게 느낌있게 담아내긴 힘들지요... 참 구성지게 잘 다아내신듯 합니다.
커피 한잔이 자연스럽게 땡기는.....
fomosan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곳에 오시면 제가 꼭 저리로 모시겠습니다. ^^
돌팔매님의 댓글
넵 감사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서.....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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