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들어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몇 년 지난 노래입니다. 

   

가사..................

그대가 산과 고개를 넘어갈 때

난 끝도 없이 외로운 길 위에 서있어

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다는 걸 깨닫는게 몇번이나 될까

문득 이미 저멀리 떠났다는걸 깨달았어

어째서 항상 잘못을 저지른 이후에야 잘못한게 바로 나였다고 믿게 되는걸까?

이게 바로 인생이라고들 말하지

이런저런 경험도 하고 눈물을 참기도 하고

마땅히 가져야할 감정에서 벗어날 순 없다고

이 세계가 도는 것을 멈추길 바라지 않아

피해봤자 전혀 소용없단걸 알아

그냥 이시간동안 특히 밤중에 잊을 수 없는 일들을 생각할 뿐이야

나의 그리움은 마치 병인거 같아

오랫동안 치유될 수 없는

내 귓가에서 맴도는 그대의 숨결을 언제나 느낄 수 있지만

그대의 기분은 느끼지 못했어

내 주위의 사람들이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걸 잊어버렸어

핑계는 언제나 서로의 거리를 더 멀게 만들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우린 일이 뜻대로 안된다고 항상 원망하기만 하고

그대가 산과 고개를 넘어갈 때

난 끝도 없이 외로운 길 위에 서있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려 하지 않아

하느님이 주신 시련일지도 몰라

이 상처는 시간이 좀 필요할 뿐

과거의 모든 일을 그리워할 뿐

그때의 사람과 일들이 내게서 점점 멀어져 가

우리도 언젠가 서로 멀어져 기억으로 남겠지

그리움은 병이야

그리움은 병이야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안했던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지 않았던가

이 세상이 더이상 아름답지 않을 때

사랑만 있다면 좀더 좋게 만들 수 있어

모든일이 아직 늦지 않았다고 믿어

혼란스러운 것들은 상관하지 말아

즐겁지 않은 일이 생기게 하지 마

그대가 말하지 않을까봐 하지 않을까봐 두려워

안타까움이 계속되게 하지 마 모든일은 늦지 않았어

그리움은 병이야

그리움은 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