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시선' 문제점에 대한 재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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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4 2015.06.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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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의제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스르륵클럽같이 남성위주의 균형잡히지 못한 커뮤니티가 되지 않기 위해
시작 초기부터 여성유저 유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가.
먼저 이 의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동호회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많은 건 당연하다는 것이죠. 그것을 억지로 어떻게 균형을 맞추는가에 대한 지적입니다.
이에 대한 반론입니다.
우리동호회는 이름에 slr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사진 업로드는 카메라의 기종울 불문합니다.
심지어 폰카 갤러리도 있지요. 그러므로 여성유치의 걸림돌이 될 만한 것은 실제로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홍보하고 어떻게 여성도 이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만 잘 하면 될 일이지
그런 노력도 없이 생긴대로 살자라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볼 뿐입니다.
이를 반대하는 것은 '남성 위주의 커뮤니티를 지향하자'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나.
다음은....
여성유치에 대한 방안에 대한 나의 첫 재안 '그녀들의 시선'갤러리(이하 그시갤)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여성전용공간을 만드는 것은 인위적 '구별'로서 보기 좋지 않다. 벽을 쌓고 분리하자는 거냐....
하는 반론이었습니다.
이것에는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갤러리'가 있으므로 우리동호회는 여성과 남성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단지, 전통적인 사진분류 속에 포함되지 않는 주제 중에 특히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주제로 꾸려보자는 의도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성은 공용 일반갤러리도 활용할 수 있고 '그시갤'에서 특정 주제대로 사진을 게시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이곳은 개방형으로 누구든지 사진을 관람할 수 있고 댓글도 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녀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중심으로한 여성전시관이라고 보면됩니다.
이것은 마치 운영자가 도입한 '매니아 갤러리'의 성격과 유사합니다.
다.
다음은 '그시갤'이 여성에 대한 특혜로 남성에 대한 역차별은 아닌가 대한 반론입니다.
애초 목적이 처음부터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남성위주로 흘러가기 쉬운 커뮤니티를 여성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드는 방안을 찾는데 있었습니다. 홍보를 남성이 많은 스르륵클럽에서 해 왔었던 우리가 여성유저들 많이 유치할 수 있겠습니까?
능동적인 행동을 않고 수동적으로만 있다면 우리는 스르륵클럽같은 남성위주의 동호회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결국, 수동적인 대처가 아닌 능동적인 대처는 여성 블로거들을 이곳에 유치하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대처만 하고 능독적인 대처를 반대한다면 그 역시 '우리 동호회를 남성위주로 만들려는 아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
라.
다음은 '그시갤'의 다목적성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싶습니다.
우리 동호회는 남녀의 조화 뿐 아니라, 전문가와 비전문가 즉 일반 소시민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사진전문동호회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표현하는 사진을 모방하고 답습하는 소수의 무리로 자리잡고 있을 뿐이죠. 갤러리 분위기가 너무도 엄숙하고 진지한 나머지 일반인들은 자기 사진 게시하기도 부담스럽죠.
이제는 그런 전문가들의 사진표현만이 사진문화가 아님을 인정할 때가 됬습니다. 이미 소시민들은 사진 커뮤니티를 벗어나 블로그를 통해 자기만의 '사진표현'을 해 나가고 있고 그것이 일종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진커뮤니티가 이러한 소시민들의 사진문화를 끌어들여 서로 상호보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이나 다소 무겁고 업숙하게 느껴지는 전통적인 사진전문커뮤니티와 자유로운 표현방법으로 가볍고 즐거운 블로그 사진 문화를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고 도전입니다. 신생동호회의 가치가 바로 그러한 실험정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
그렇다면 왜 꼭 여성블로거여야 하는가라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야 되겠군요. 그것은 우리가 수동적인 대처만 했을 시에 사진전문동호회가 지나치게 남성편향적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기에 보다 능동적으로 여성회원들을 유치해야 하는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
그시길을 통해 여성 블로거를 유치하는 것에는 '윈윈전략'도 있습니다.
운영자님이 '매니아 갤러리'를 통해 외부 모임을 끌어들여 서로 상생하자는 의도가 있듯이
'그시갤'역시 외부 여성 블러거를 유치해서 서로 상생하자는 것입니다.
맺으며....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수동적인 대처는 남성평향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능독적인 대처만이 남성편향에서 탈출하고 사진전문동호회에도 여성들의 바람이 느껴지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대한다면 그것은 우리 동호회를 남성위주로 끌고가겠다는 의지로 밖에 비춰지지 않을 겁니다.
어떤 분은 다른 게시판에서 그런 댓글을 다셨더군요.
여시갤은 카페사진이나 올라올 거라는 다소 빈정된 말투로 말입니다.
어떤 것이 좋은 사진인가는 한 개인이 또는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진활동들을 포괄하고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는 노력은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전통적 가치를 중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반갤러리, 작가갤러리같은 전통적인 갤러리는 그 모양 그대로 두어
과거 전통적 사진전문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이질적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겁니다.
그것을 바꾸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한 구석에 공간을 마련하여 새로운 그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실험과 도전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통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남녀를 구별하자는 것도 아니며
여성에게 특혜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러한 반론이 계속된다면
남이 보기에 우리 동호회가 남성편향적인 동호회를 유지하기 위한 이기심으로 점철된 집단으로 비춰질까 염려될 뿐입니다.
또한, 사진동호회의 전통적 가치를 수호한다는 미명하에 지나치게 생각이 굳어버려 벌써부터 화석화되어버린 집단으로 비춰질까 염려됩니다.
커뮤니티는 사회를 이루는 조직입니다. 역동성을 잃어버린 사회는 성장이 둔화되고 말 일입니다.
무엇보다 신생동호회는 그 어떤 시기보다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전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의식이 여러분 모두에게 공감되고 전도되기를 희망합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의견에 대하여
여론을 수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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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색이 검은색이 아니고 흰색이라 곰팡이만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하시… 안알랴줌 2022-08-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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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치히는거 아닌가요? ? 도메인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하라는 메일이 갈텐데? 안알랴줌 2022-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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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물이 되어가는 모든것과 함께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삽니다 ㅎㅎ † ЌûỲắـĶĬΣ 2022-06-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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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Kuyakim님 오랜만입니다! 먼 타지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풀림 2022-06-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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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페가 한두곳이 아니죠 쓴소린 듣기 싫고 그런~ † ЌûỲắـĶĬΣ 2022-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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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네요^^ nepo 2022-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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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도메인이 죽어있어서 부랴부랴 살렸습니다. nepo님께 따로 연락… 풀림 2022-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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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풀림 2022-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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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정했습니다^^ nepo 2022-0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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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토론장에선 운영자가 아닌 한 개인으로써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초기멤버님의 이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리고 지금 초기멤버님이 해주신 말씀에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어짜피 이곳은 남초로 흐를수밖에 없다" 라는게 문제제기의 핵심인듯 한데요. 그것에 동의합니다.
전 사실 소극적으로 대처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초기멤버님 글을 읽고 생각이 좀 바뀌는군요.
근데 그 방법론으로 "그시갤(?)"은 아닌듯 합니다. 그 방법론은 우리가 이야기하는것보단 여성회원들을 불러모아서 그분들의 의견을 듣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뭔가를 한다는것 또한 남자의 시각이고, 남자의 시각으로 여성을 판단해서 어떠한 행위를 한다는건 "차라리 않하느니만 못하다"가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 예로 "부자들이 부자들끼리 서민을 위해서 뭘 해주면 좋을까?" 라고 해서 자기들 생각대로 해줘봤자 오히려 서민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못해서 빡칠수만 있거든요. 이번에 "안심대출"이 그 예고, "단통법"이 그 예이겠죠.
서민가계를 위해 통신비를 확 낮췄답니다. ㅡ.ㅡ 그렇게 플랫카드가 사거리마다 다 걸려있네요. ;;
오해하진 마세요. 제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건 아니니..
간단히 정리하자면, "문제제기도 좋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임해야하나는것도 동의합니다. 대신 그 방법은 여자한테 물어봅시다"
자 물빛님 빼고 여자분들 좀 나와주세요.
(물빛님은 충분히 고생하셨어요. 의견도 아마 다들 전달받으셨을거고... ^^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1등 2P
초기멤버님의 댓글
좋은 지적이십니다.
여성들의 일을 여성들에게 맡기자라는 말씀이지요.
하지만, 거기서부터 차별혹은 구별이 존재하는거라 봅니다. 왜 여성은 여성일에 남성은 남성일에 가두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남성과 여성의 조화를 이루려면 남성도 여성에 관련된 일에 의견을 내고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한예로 패미니즘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있습니다.
'그시갤'은 여성전용 갤러리이기는 하지만
전통적 사진동호회의 매너리지즘을 깨기 위한 방편입니다.
그 일은 여성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죠.
고로, 여시갤은 여성의 일이니 남성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것 자체가 남성이 일을 한게 아닐까요??
우리는 이정도만 했으면 충분히 우리의 역할을 했고 남성의 틀에 여성을 가두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법론"은 Need의 문제예요.
여자가 아니고선 여자가 뭘 원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우리가 치마라도 입는척을 해야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요. 전 그걸 얘기하는거고, 우리 남자들이 이만큼 판을 벌렸으니 여성회원분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여성분들이 진정 원하는게 뭔지를 끌어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남자가 여자속옷회사에 들어가면 뽕넣고 브래지어도 착용해보고 여자 팬티도 착용해보고 한다고들 하네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조금도 알 수 없으니까겠죠.
그리고 또 예로 저희 사무실 앞에 CJ제일제당 본사가 있습니다. 여자 직원들이 타 회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요. 제가볼때 50% 이상입니다.
대기업에서 여성사원의 비중이 이렇게 높은 회사가 또 있을까 싶어요. 왜일까요?
고추장, 된장, 설탕, 밀가루,카레 등 기본적인 식생활에 관련된 업종이기에 여자의 심리를 여자가 가장 잘 알기때문입니다.
또 예로 들자면 "한경희"라는 브랜드가 있죠? 아줌마가 회사를 만들어서 살림할때 필요한것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스팀청소기, 건조기, 기타등등 많은 제품을을 히트시켰죠. 역시 아줌마의 Need는 아줌마가 가장 잘아니까요.
그래서 여성회원분들께 여쭤보자는 겁니다. 남자는 아무것도 하지말자는게 아니구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고 있잖아요? 구체적인건 여자한테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우리가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면 그건 남성이 참여한게 아니라 남성이 모든걸 다 결정한 일이 될것 같군요.
초기멤버님의 댓글
여성을 초대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의욕적으로 초대를 할텐데요...ㅡㅡ;
나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그시갤을 일단 만들고.... 여성들이 전통적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여성의 바람을 만들어보라고 일을 주자는 겁니다. 그런 의지와 목적에 공감하는 여성을 초대하면 되는 일이잖아요. 그게 뭐가 어려운 일입니까?
그시갤이 싫은 여성은 '일반갤러리' 이용하면 되는 일입니다....
저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세요.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그시갤"만드는건 사실 아주 쉽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고요.
그런데 지금 아래글도 마찬가지고 지금의 글도 마찬가지고 "그시갤"의 방법에 대해 동의하시는분이 없어요.
꼭 그 방법만 있는 것인가요? "그시갤"말고 다른 대안을 다같이 찾아보죠.
좀 더 동의를 이끌어낼만한 당위성이 필요합니다.
같이 고민해보죠?
초기멤버님의 댓글
동호회 장래를 생각하면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반대의견을 내시는 몇분의 이야기는 저에게는 억지로 느껴집니다.
차별이나 구별도 아니고, 특혜도 아님에도 계속 그것을 강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또한,
아래 알빠뛰는 훈님과도 토론을 했다시피
사진활동인구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폰카까지 생각하면 말입니다.
우리가 특정 고급카메라 유저로만 이루어진 배타성을 버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전통적인 갤러리가 이미 구비되어 있는데 왜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제가 단어 선택을 잘 못한것 같군요. "그시갤"은 당위성이라기보단 동의를 끌어낼만한 무언가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정도 토론했는데 결국 동의를 못얻었음에도 다시 살리는건 "초기멤버"님 생각을 제가 우대한것밖에는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다수가 선택한일이 반드시 옳은일은 아닙니다. 그것엔 저도 결단코 동의하지 않구요.
최소한 "그시갤"은 여성분들의 동의를 구해야할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에 몇분 안계시지만... ;;
초기멤버님의 댓글
운영자가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뀐다면 또 달라질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운영자가 스스로가 내 의견이 맞다고생각하면
생각이 왜 바뀌었는지 회원들에게 공표하시면 좀 더 좋은 호응이 따를거라 생각됩니다....
성북동독수리님의 댓글
결국은운영자인 제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들리는건 저의 착각인가요?
부정적이지 않고요. 아주 좋은 토론이라고 누차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여성분 유치에 적극적이어야한다는것도 동의했구요.
다만 그 방법론에서 "그시갤"이 일반 저희 회원분들의 공감대를 형성 못하고 있으니 우리 회원님들이 동의할만한 다른 좋은 방법을 찾자고 하는겁니다.
남자들의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그시갤"이 여자들한테 통할것 같진 않는데 그렇게 생각되지 않으세요?
다시한번 얘기드리지만, 전체적인 아웃라인은 전부 동의합니다. 긍정적이구요. 아주 좋아요. 이런 건설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에 자부심까지 느껴집니다.
다만 이제 그 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고민해봅시다. "그시갤"말고 다른걸로요.
▶◀알바뛰는훈님의 댓글
사진인구 전체의 비율에서 여성의 비율은 적을 수 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까지 해야 되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초기멤버님의 댓글
그것은 알바뛰는 훈님의 착각이십니다....ㅡㅡ; 그 착각에서 빨리 깨어 나오시길 바랄 뿐이네요.
▶◀알바뛰는훈님의 댓글
사진 자동차 오디오 게임 만화 같은 것은 여자의 비율보다 남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게 착각인가요?
그렇다면 SLR클럽이 왜 남초화 되었나요? 남성 아마추어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 하는 것 아닙니까?
지역 사진 동호회 출사를 가도 10명 중에 여성은 2,3명 많아야 4명입니다.
이게 착각이라니.....
초기멤버님의 댓글
사진인구라 하면....폰카이용자 까지 다 합해서 여성이 거의 절반입니다.....
그리고...그 여성들 중에는 소형 dslr, 미러리스 같은 렌즈교환형 카메라 유저도 급 부상하고 있구요.
이런데도 착각이라고 생각지 않으시는지요....
▶◀알바뛰는훈님의 댓글
폰카 이용자가 SLR클럽에 들어올리가 없잖아요..... -_-;
초기멤버님의 댓글
그것은 선입견이라는 것을 만들어야 남다른 것 아닐까요?
지금 우리는 죽도록 고민해서 폰카 이용자도 우리 쪽으로 오게 하고
더우기 고급유저들과 상호공존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게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그러자고 모인거 아닙니까?
초기멤버님의 댓글
사진 인구의 거의 절반이 되는 여성들이 좀더 고급화된 사진표현력을 경험하고 또 배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 동호회가 해야 할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슴도치님의 댓글
모든 것이 생각의 차이... 자주하는 말중에 틀린것이 아니고 다른것이다.
But. 이미 지나간 뒤에는 되돌릴수 없다는거 기억하고.. 진행하는 걸로.. 그시갤이 다시 살아난다면 저는 관심같고 지켜보겠습니다.
이상. 땡
초기멤버님의 댓글
생각의 차이겠죠... 당연히....
하지만 그 생각의 차이 중에는 열린사고와 단힌 사고로 인해 생기는 것이 많아요.
우리가 좀더 열린 사고를 한다면 우리 동호회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페트루치님의 댓글
일단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노력하시는 운영진분들과 초기멤버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저는 말주변이 없어 길게 쓰지는 못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느끼는 건
사실 사진-어느 정도 전문적으로 접근했을 때-이라는 취미가 남성들이 대다수인 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또 여기도 남성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왜 굳이 남자와 여자로 선을 그어야 하냐는 것입니다
토론을 보다 보면 드는 생각이 왜 스스로 남초사이트로 규정지으려고 할까 입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런 논의가 길게 이어지는 자체가 남녀를 구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각자의 아이디와 닉네임이 있는데 거기서 성별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무엇보다 중요다고 생각하는 건
'스르륵 시절 문제됐던' 이게 강조되고 있는데
여기가 스르륵의 아류 사이트입니까?
그곳이 그랬다고 우리는 그러지말자 이렇게 접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운영자님이 정관을 만들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완성되어지면 이곳은 이곳만의 규칙대로 운영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예전 몸담았던 곳과 비교하며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억지로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여성 회원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근본적인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사실 이에 대한 다른 방침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 의견을 밝히자면
그시갤을 진행 할것인지의 여부는 투표로 결정을 하고
본격적인 논의는 어떻게 구성을 하고 유지를 할 것인가에 대한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존폐 자체가 이렇게 뜨겁게 논의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약간 있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억지로 감정을 누르고 쓰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집니다
물론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고 웃으면서만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알지만
괜한 내분이 일어나게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초기멤버님의 댓글
아닙니다...
이미.... 여론으로 보자면 사안은 거의 결정난거 같군요.
이것은 저 혼만의 결정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일을 추진한다 한들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기꺼이 맞이해주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말짱 도루묵일 뿐이죠.
토론을 진행하면
운영자의 철학이나 비전, 또는 회원들의 생각들을 읽고 싶었습니다.
동지를 만나야 기쁘게 일을 할 수 있는데....
동지가 하나도 없으니.....
저는 이곳에서 달보고 짖는 개처럼 보일 뿐이군요...하하하....
저도 잠시 머리를 식히고 올랍니다.
일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토론은 이것으로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네요....
정확히 한달 정도 더 지켜보고
마음을 같이할 동지들이 생긴다면 다시 활동을 재개하겠습니다.
머리식히러 갈테니 그럼
모두 빠이~^^
페트루치님의 댓글
초기멤버님 가지마세요ㅠ
토론의 끝에 누군가 나가게 된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토론이 아닌 싸움을 한 거밖에 안됩니다
그시갤이든 다른 어떤것이든 분명 생기게 될 것인데
그때 아마도 초기멤버님의 도움이 필요할거에요
가지마세요~~ㅠㅠ
포카리님의 댓글
좋은 생각입니다.
사진이라는것도 결국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니까요~
주제가 있는 사진이라면, 결국 그 주제를 바라보는 개인의 시선이 작품에 투영될것이고,
그런 작품들을 많이 접할수 있는 사이트가 된다면, 좋겠네요.
맛찾사님의 댓글
그시갤 카테고리가 생긴다고 가정해 봅니다.
여성들의 시선으로 담은 결과물은 과연 어떨까 비교해 보는것도 무척 흥미있는 일이 될 것같은데요.
신선합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될까 하는 궁금증도 있구요.
(이것을 여성폄하라고 생각하면 극단주의 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도가 여성을 배려하는 모습 아닐까 봅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포유가 다른 커뮤니티사이트와의 차별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은 의견에 귀기울여 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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