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 하나 하나를 일일이 돌려서 빼야 하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다리 끝을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린 다음 쭉 빼서 다시 잠궈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이런 방식의 삼각대는 기존 메이커 중에서도 출시한 제품이 있지만 이번에 벤로에서 나온 것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사양부터 살펴보죠.
마디 갯수
5
최대 높이(세터 칼럼 포함)
1510mm
최대 높이(센터 칼럼 제외)
935mm
최저 높이
285mm
접은 길이
265mm
무게(볼헤드 포함)
0.92kg
최대 지지 하중
4kg
볼헤드
H005
재질
알루미늄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나오는 내용물입니다.삼각대 본체,천 주머니,설명서와 렌치가 들어 있습니다.
↓볼헤드입니다.나름 수평 눈금도 보이지만 수평 조절 노브는 없습니다.
↓플레이트입니다.동전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조여도 됩니다.
↓각도 조절용 레버입니다.스프링이 없이 수동으로 조작합니다.3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5단으로 되어 있습니다.각 단의 두께를 참고하세요.
↓센터 칼럼은 4단 구성입니다.
↓웨이트 걸이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칼럼은 웨이트 걸이를 뺀 다음 분리할 수 있습니다.센터 칼럼을 펼쳐서 셀피(셀카)용 봉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볼헤드에는 수평계도 보입니다.
↓접은 길이입니다.
↓배낭에 수납한 모습입니다.상당히 짧아서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각 단을 펼쳐서 길이 변화를 보겠습니다.최고 높이는 151cm입니다.저 위에 카메라를 올리면 170cm~175cm 신장의 유저가 눈 높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카본 삼각대와 비교해도 약간만 짧습니다.
셀런스 SE-T170과 비교해도 조금 더 높습니다.
벤로 iSmart iS05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나온 경량 삼각대입니다.장점은 접은 길이가 상당히 짧고 기벼워서 휴대성이 아주 좋고,신속하게 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마감도 비교적 매끈합니다.단점은 삼각대를 최대로 펼친 상태에서는 센터 칼럼이 위로 많이 올라가 있고 또한 센터 칼럼이 위로 갈수록 가늘어져서무게 중심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여서 카메라를 건드려 보니 적어도 5초 정도는 되어야 흔들림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셀프 타이머 사용시에도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는 무거운 카메라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상당히 흔들리니 바람 불 때는 센터 칼럼을 펼치지 말고 다리를 가능한 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다리를 펼치고 잠글 때 확실히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덜 조인 다리가 슬슬 내려갑니다.이런 방식의 삼각대의 또 다른 단점은 다리 마디 하나하나를 조절해서 높이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휴대성과 편의성은 충분히 좋습니다.그러나 가벼운 만큼 불안정한 면도 있습니다.무거운 카메라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가벼운 미러리스에 어울리는 삼각대입니다.타임랩스나 야외 장노출 같은 진지한 용도로는 비추입니다.
댓글목록
한댜님의 댓글
와... 나날이 제품이 좋아져 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