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본격 사용기 활성화 PJT》adios, 제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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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롤로그: http://slr4u.com/bbs/board.php?bo_table=info_free_post_u&wr_id=8

 

여행기는 친근감을 위해 편한 어투로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월급루팡 다시 돌아왔습니다. 데헷 :-)

회사라 사진 업로드가 불가하지만, 뭐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가 없네요.

누가 봤으면 문서 작성하는 줄 알고 고객를 끄덕이겠죠. (후후)

 

앞선 프롤로그에 이어 계속 제주 여행기 go on & 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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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은 은혜로운 석가탄신일이에요,

딱히 신을 믿지 않지만... 이럴땐 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대한민국에서 평일에 근로자(을)가 눈치안보고 쉴 수 있는 유일한 날이 공휴일이 아닐까 해요... ㅠ (슬프네요...)

 

황금연휴라고 왠만한 항공티켓과 호텔은 일찍이 매진되었기 때문에 어중간한 일정으로 가게 되었어요.

일요일에 출발하여 화요일에 돌아오는 이상한 일정! → 팀장님도 의아해하면 왜 일요일에 출발하냐고 물었어요.

그냥 월급쟁이라서 그렇다라고 대답했네요 ㅠ

 

자영업 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엄살부리는 것 같지만... (미리 죄송해요)

대한민국에서 월급쟁이는 참 불쌍한 것 같아요, 휴가도 맘데로 못 쓰고 정기휴가는 꼭 '여름 7월말~8월초' 이죠!

이 기간은 전국의 휴가지에서 바가지를 씌우는 합법화 기간(?)으로 모든 비용이 평소대비 2배로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자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여행도 저렴하고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네요.

가난한 샐러리맨은 비싸게 여행하고, 부자는 저렴하게 여행하는 대한민국의 역설이네요!

 

어쨌든, 김포 공항으로 가는 길은 너무 신났어요!

1호선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김포로 가는동안 계속 콧노래를 불렀네요...

여행도 좋지만 평일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면 휴가지를 가는 그 짧은 순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요즘 편의점 CU에서 라인과 콜라보해서 1천원짜리 커피를 판매하는데 캐릭터도 귀엽고 맛도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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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김포공항에 스타벅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가니깐 없네요...

공항에서는 스타벅스 감성인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퀴벌레 처럼 모든 곳에 서식하는 엔젤리너스에서 한잔 쪽~쪽~

배정받은 게이트 앞에 앉아서 크래시오브클랜 했어요. 저도하고 와이프도 하고 :-) 겜중독 커플 같네요...

김포는 대부분 일본, 제주라서 그런지 저희가 기다리는 게이트 앞에 시장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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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네요... 도착하기 전까지 내심 심드렁한 척 했으나 역시 푸르른 바다를 보니 설레네요~ :-)

이래서 여행을 다녀오고도 또 여행을 그리워하나봐요. 후훗

 

이제 렌트카 빌리러 가야겠네요.

녹색창에 "제주", "렌트카" 딱 치면 수십개의 렌트카 사업체가 나오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니 스타렌트카(?)라는 업체가 가장 유명한가 보네요...

그런데 금호렌트카나 아주렌트카 대비해서 차량대여는 저렴한데 완전자차 보험료가 너무 너무 비싸요...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카페에서는 보험료로 장사한다는 말도 있네요...

고민 하다 그냥 금호렌트카에서 대여하기로 합니다. (잘 모를땐 젤 유명한 곳에서... 이게 진리죠 후훗)

제주도 렌트카 업체는 대부분 공항 근처에 있고, 게이트에서 셔틀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어요~ :-)

 

처음에는 마티즈가 같이 소형차를 빌리려 했는데 그놈의 황금연휴 버프로 소형 전차량이 sold-out!

눈물을 머금고 K3, 아반떼 중에서 한번도 몰아보지 못했던 K3를 초이스 했어요,

지금은 다른 차량을 구매했지만, 한땐 K3도 구매 선택지에 있었기 때문은 안물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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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차다 보니 기스나도 괜찮다고 하면서  쿨하게 차키 주고 가네요...

소형 단어장 크기의 광고 책자를 하나 주는데 대충 읽어보니 흑돼지 가게 할인쿠폰이나 냉면무료 쿠폰이 있네요!

나중에 저 쿠폰으로 냉면을 먹겠노라 다짐을 하면서 렌트카에 짐을 싣었습니다.

 


분량 조절실패로 시리즈가 길어지내요... ㅠ

처음엔 3편으로 마무리 할려했는데, 이 추세면 5편으로도 부족하겠네요.

다음부터는 심기일전해서 축약하겠습니다.

 

"adios,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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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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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날품팔이AKA님의 댓글

사진만 봐도 시원하고 좋네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구요.

크리스탈짱짱님의 댓글

앗 5월에 이미 다녀온 여행기 입니다.
여름에 한번 다녀오세요! :-)

돌팔매님의 댓글

요즘은 여행갈 엄두도 나질 않네요..... 예전같으면 우포,여수 순천, 보성, 목포, 화순을 돌아보곤 했는데......

크리스탈짱짱님의 댓글

일단 숙박이든 비행티켓이든 사면 가게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