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본격 사용기 활성화 PJT》adios, 제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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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2 2015.06.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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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은 Tahoma, 크기는 12로 설정하였지만 계속해서 리셋되는 기분!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고 해당 분야에 일자무식이지만, 누구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人)
아래 부터 친근한 사용기를 위해, 다소 글에 격식이 없더라도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
5월의 마지막 즈음해서 제주를 다녀왔어요
조용히 다녀왔으면 그냥 짜져 있지, 하와이도 아닌데 왜 이렇게 생색이냐 하시면 슬프네요.
but 너무나 조용한 사용기 게시판을 활성화 하고자함, 바로 그것이라고 봐주세요.
광명 이케아 가면 저런 문구로 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희미한 기억에 의존하여 불확실할 수도 있어요...)
Q. 왜 이케아는 고객이 직접 조립을 해야하나요?
A. 불필요한 조립비용을 줄이고, 고객이 직접 조립함으로써 즐거움을 가지게 되는 것, 바로 그 때문입니다.
머랄까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이고 싶지만, 병맛이네요... 보통은 그냥 동일한 가격에 조립까지 해주면 더 즐겁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사실 제주는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3번 정도 다녀왔기에 특별히 설레거나 궁금하지는 않아요.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제주하면 '갈치', '유채꽃', '흑돼지', '한라산' 등에 대한 경험이 다들 있으실 거에요.
웃픈 얘기지만 와이프 이전에 만나던 사람과 제주 여행 갔던 것을 現와이프에게 빼박 걸려서, 한동안 맘고생도 심했어요.
현재도 약간 트라우마가 있네요... 다들 그런 경험있으실 거라 믿어요.
이번 제주여행의 메인 컨셉은 "힐링 & 제주의 맛",
적고 보니 미슐렝 미식가의 거창한 아티클이라도 될 것 같네요 :-)
여행을 가기 전, 꼭 해야할 것과 꼭 먹야할 것을 정해보았습니다.
【 꼭 가야할 곳 】
- 성산일출봉 (나)
- 오름 (와이프)
- 한라산 (와이프... 등산전문가 같네요...)
- 애월 (나) → 별 다른 이유는 없구요, 이효리가 사는 마을이라는 점(?), 쓰고 보니 어이 없네요...
- 테라로사 커피 (나)
- 주상절리 (나)
【 꼭 먹어야할 것 】
- 제주 은갈치 (나, 와이프)
- 흑돼지 (나) → 와이프는 흑돼지 오겹살에 간혹 있는 털(!)이 싫어서 별로라고 했어요... (과연?)
- 망고레이의 망고스무디 (나)
-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나)
- 호텔조식 (나) → 호텔이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의 조식뷔페는 지금 여행하고 있구나를 상기시키는 장치 같아요.
쓰고 보니 혼자 가는 것 같네요...
여튼 급하게 가기로 결정하고, 티몬인가 쿠차(싸다구~)에서 김포 왕복권을 덜컥 구매합니다.
(후후 이제 빼지도 못하는 거에요, 아직 팀장님에게 휴가쓴다고 얘기도 안했는데... 일단 끊고 보는 거에요...)
제주여행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동선을 계획하기 위해 "느영나영" 이라는 대형카페에도 가입해서,
쓰고 싶지도 않은 등업신청과 "안녕하세여~ 방가요~" 하는 글을 남기고 일반회원을 업 되었네요...
후후 뭔가 나는 Awesome!
딱히 쓸때는 없지만 제주여행 관련 책을 한번 읽었으면 해서 예전에 집에 있던 제주여행 가이드 북을 찾았는데 없네요...
아... 생각해보니 다른 분과의 여행준비로 샀던 것이라, 빼박 걸리고 난 뒤,
미안함 + 홧김으로 버렷던 아련한 기억이 메멘토 처럼 올라오네요...
(걍 둘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이것으로 프롤로그를 마치고 업무 복귀해야할 것 같아요 ㅠ
+ 회사라 사진 첨부가 안되네요 :-)
+ 오후도 즐겁게, 18시 이후엔 칼퇴 but 나는 안되 (Feat. 힙합신동 크리스탈짱짱)
글쓴이 명함
크리스탈짱짱 회원등급 : 지하계/Level 5 포인트 : 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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