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다입니다.

slrclub1.com(가칭)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slrclub.com의 운영진의 그동안의 독단적인 행동들이 이번 "여시" 사건(?)을 통해 절정에 치달아
결국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아꼈던 커뮤니티가  제 기능을 상실해버렸네요.

사실 아직 slrclub.com에 그동안 축적되어온 회원분들이 만들어놓은 많은 컨텐츠들은 아직 남아있는게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마치 slrclub이 자신들의 것인양, 회원은 그냥 관리대상인것인양 생각한다면
앞으로 slrclub의 미래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slrclub1.com은 현 상황에서 slrclub.com을 대체할만한 사이트로써 기획되고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혼자 기획하고 혼자 만든거라 허접하기 그지 없지만,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현재 slrclub의 대부분의 기능들은 구현하고
오히려 그동안 회원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던 좋은제안들도 반영할까 합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 본 사이트를 기획하고 회원분들을 모집한다는게 기회주의자처럼 비춰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기회주의자임일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이 기회에 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본 사이트를 기획하지 않았다는건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본 사이트를 만든 취지는 상단의 로고에도 적혀 있듯이
"커뮤니티의 컨텐츠는 대체적으로 회원들이 만들어낸 컨텐츠이고, 커뮤니티의 주인은 회원이다"
라는 기본 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네이버의 카페는 이미 상업화의 첨단을 달린지 오래요. 커뮤니티 사이트 하나 잘 만들어서 자리잡으면
거기서 벌리는 돈으로 카페를 처음 만든 운영자가 호의호식하며 회원들 덕에 생긴 이익을 독차지하는게 현재 커뮤니티 시스템의
가장 치명적이고 불합리한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뽐뿌, 오유" 및 기타등등 우리나라 전체 커뮤니티가 모두 해당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중에 slrclub.com처럼 완전 갑질이냐 아니면 좀 더 회원친화적이냐의 차이만 있을뿐입니다.
사실 우리들은 다들 착하신관계로 약간만 회원친화적이어도 지금처럼 이런 사태를 야기하진 않으시죠.
하지만, 회원친화적이라고해서 근본적인 이익이 운영집단에게 귀속되는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 대안으로써 "카페의 이익을 카페에서 가장 많이 활동한 회원에게 돌려주자"라는게 본 커뮤니티의 핵심입니다.

위 목표를 실현하기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들이 많이 뒷받침되야겠으나,
본 커뮤니티에서 바로 수익이 발생하진 않으니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 전까지는 최대한 구현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술적으로 구현이 안되면 그냥 수기로라도 정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좀 거창하긴 하지만 이익 공유제에 대해 간략히 예시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자세한건 따로 공지글을 적겠습니다.)

<월단위 기준>
커뮤니티 운영수익 : 1000만원 (광고비+공동구매 수익+쇼핑몰 운영수익등)
커뮤니티 운영경비 : 300만원 (서버유지비 100만 + 인건비 200만)
커뮤니티 1달 순이익 : 700만원.

※ 순이익 700만원중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20%(140만원) 사내유보금으로 보유.
※ 남은 560만원을 회원분들에게 특정 기준에 따라 분배합니다. (운영순이익이 1억이던 2억이던 마찬가지로 진행합니다.)
※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자신의 글에 게재되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글쓴이에게 광고 클릭당 비용이 지불되도록 하면 좋을듯합니다.


위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피라미드 광고인것 같지만 충분히 실현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위 개념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할 경우 한가지 포기해야하는게 생깁니다.
그 부분은 "커뮤니티 개설자(운영자)의 수익에 대한 욕심"입니다. 운영자가 돈을 벌어야겠다는 욕심을 포기하지 않고선
현실불가능한 희망사항에 불가하겠죠.

전 그 부분에 대해서 욕심을 내려놓으며, 본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 의문이 생기겠죠?

"그래서 니가 얻는게 뭐냐?"

얻는거 많습니다. 단 그 많은것중 돈만 빠진거죠.(정확히 얘기하자면 돈이 조금은 나오겠죠. 지금 커뮤니티들처럼 로또는 아닐꺼구요)
그리고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위와같은 생각은 제가 여러곳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생각했던 이론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기반이 되지 않았기에 실현할 수 없었죠.
만약 제가 지금 시작하는 이 일이 잘 정착된다면, 분명 본 커뮤니티 말고 회원들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커뮤니티들에서도
변화가 올꺼라고 믿습니다.

"회원들의 활동이 중심으로 컨텐츠가 생산되는 커뮤니티라면 그 기여도 만큼 이익이 회원에게 돌아가야함이 마땅합니다"

사실 위 내용이 당연한것임에도 지금까지 마치 자신들이 주인인양 행세했던 커뮤니티 운영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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