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렌즈를 들고 이동할 경우 삼각좌의 손잡이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삼각좌의 그립부도 형태가 참 다양한데 몇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먼저 가장 불편한 형태는 아래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이건 뭐 잡을 그립부가 없다고 보는 편이 솔직한 편입니다.짜리몽땅한데다가 무거워서 휴대성은 꽝입니다.생각 좀 하고 렌즈를 만들던가-.-

다음은 초망원에 주로 보이는 형태의 그립부입니다.이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무게 중심이 너무 높습니다.즉 삼각대 위에 올려 놓으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저렇게까지 높아야 할 이유가 뭘까요?

이건 무게를 고려해서 아예 들고 다니기 편하라고 휴대 전용 손잡이를 달아 놓은 것입니다.이건 깔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펜탁스 망원 렌즈입니다.

위 펜탁스 렌즈도 들고다니긴 편한데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아무튼 렌즈 설계자들은 무거운 렌즈 설계시 제발 좀 삼각좌 그립부는 제대로 편하게 설계하기 바랍니다.

길이를 충분히 확보해서 손에 쥐기 편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기서 몇십 그램 무게 줄인다고 아주 짜리몽땅하게 만들어 놓으면 가지고 다니는 유저 입장에서는 욕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