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빛을 읽을 줄 알아야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보는 눈을 깨우쳐야 하는 문제입니다.

사진은 원래 의미가 빛 그림입니다.빛그림 즉 영어로 photo(빛)+graphy(그림)가 결합된 말입니다.

이게 일본식으로 번역하다보니 寫(베낄)+眞(참),즉 실물을 베긴다는 의미로 오역된 것입니다.

아무튼 빛그림이라는 말 그대로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니 빛을 제대로 파악할줄 모르면 제대로 된 이미지를 건지기 힘듭니다.

눈으로 먼저 팍악한 다음 셔터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대놓고 일단 렌즈부터 들이대는게 일상적인 풍경입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머리 속에는 이미 예견된 그림이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빛을 읽고 구도를 잡고 배경을 파악한 후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야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개념이 없으면 그 사람의 사진은 발전이 없습니다.즉 일차원적인 이미지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생각없이 천만장 찍어봐야 그렇고 그런 이미지만 남습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