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에 가방 건다고 삼각대가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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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삼각대 사용해서 촬영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가벼운 삼각대 사용시 보통 삼각대 후크에 가방이나 다른 무거운 물건을 달아서 안정시키는데

제가 이번에 테스트해 보니 그렇게 무게를 다는게 별 효과가 없더군요.

초고탄성 카본을 사용한 포토클램 삼각대와 보급형 삼각대인 호루스벤누 두 개를 비교해 봤습니다.

두 삼각대는 무게가 큰 차이나지 않고 크기도 비슷합니다.포토클램은 삼각대 다리 중간을 붙잡고 좌우로 흔들어 보면 상당히 버티는 힘이 강합니다.반면 호루스벤누는 그렇게 하면 그냥 휘청휘청거려서 상당히 약한 것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선풍기 틀어 놓고 실험을 해보니 실제 차이가 상당히 심하더군요.바닥에 덤벨 같은걸 놓고 삼각대에 묶어서 안정시켰는데도 장노출하니 호루스벤누는 사정없이 이미지가 흔들리더군요.포토클램은 상대적으로 훨씬 덜 흔들리더군요.

결론적으로 삼각대에 웨이트를 거는건 실제적으로 별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웨이트를 거는건 심각대의 상하 움직임을 잡는 것으로서 바람에 의해 삼각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는 있지만 바람에 의한 좌우 진동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죠.그 이유는 애초 측면 강도가 약한 삼각대가 아래로 향하는 무게 중심과는 상관없기 때문입니다.즉 측면 강성이 취약한 삼각대는 무게를 달아도 여전히 측면이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제가 말하는게 정답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달리 생각하시는 분의 진지한 댓글은 환영합니다. 

 

.....

 

 

 

글쓴이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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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epo님의 댓글

검색해 보니 제 의견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테스트 결과가 보이네요: https://thecentercolumn.com/2018/02/18/stiffness-and-damping-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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