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Q 샘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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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9 2015.11.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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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테스트샷 몇 장 찍어봤네요. JPG는 진짜 얼마 만에 써보는 것인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요샌 JPG로 찍어도 모든 기기가 다 잘 나오는 것이겠죠? 생각보다 만족스럽군요. DNG로도 같이 찍은게 있는데 일단 전부 JPG로 찍은 파일만 사용했고 화벨과 색조 색감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노출 영역하고 대비만 +-5 사이에서 줬습니다. 샤픈은 포토웍스로 +3에 다단계 리사이즈입니다.
날이 흐려서 주광 화벨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일단 실외와 실내 화벨 모두 꽤 쓸만한듯 합니다. 라이카는 태생적으로 JPG 색감이 영 별로란 이야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매우 쓸만하네요. AF는 저조도에서도 꽤나 쾌적한데 마크로 모드로 사용시 커피잔 옆 물방울 사진에서 보면 정면이나 위쪽이 아닌 살짝 틀어서 핀을 잡으면 정확한 위치를 못 잡습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안 그런 것 같지만 어쨌든 다시 테스트해봐야 할 것 같네요.) 소니처럼 플렉시블 스팟에서 초점 잡는 영역점 크기 조절이 불가하고 초점 영역점 크기가 꽤 크다보니 핀을 어디에 잡는지 잘 캐치가 안되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테스트 샷이라 죄다 최대개방으로만 찍었는데 주미룩스 렌즈 빨이 있는지 최대개방에서도 화질만큼은 예술이네요. (마크로 모드로 찍은 사진은 2.8 최대개방으로 바뀝니다.) 디피리뷰 스튜디오 정물 테스트에서도 해상력이 꽤나 좋아보였는데 대만족입니다. 색수차 억제도 좋고 보케와 배경 흐림도 굳굳!!! 로우패스 필터가 제거된 것치곤 모아레 발생하는 부분을 찾기도 힘드네요. 제 카메라가 아니라 정을 붙이면 안되는데 야경진사인 저도 이 녀석 들고 스냅만 찍으러 다니고 싶을 정도로 오늘 하루 쓰면서 푹 빠졌습니다. 28밀리 화각은 평소 아예 쓰는 화각이 아니라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5가 아닌 28밀리가 신의 한 수였단 생각이 들 정도로 화각의 매력도 함께 느꼈네요. 바디는 나중에 블랙이 아닌 실버 모델이 나오면 더 이쁠 것 같기도 합니다. p.s: 설명서 안 읽고 사용하다보니 렌즈에서 조리개를 오토로 놓으면 그냥 바디에서 다이얼로 조절할 수 있고 끝인줄 알았는데 그 상태에서 셔속도 A로 놓으면 프로그램, 일명 프로 모드가 되더군요. ㅎㅎㅎ 몇장은 프로 모드로 찍혔습니다. 아울러 필터를 끼고 찍어서 고스트 현상이 발생한 사진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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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soul 회원등급 : 지상계/Level 11 포인트 : 1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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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A가 성공하는 인생이라면 A=x+y+z다. x는 일하기, y는 놀기, z는 입을 다무는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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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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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ЌûỲắـĶĬΣ님의 댓글
후아~ 보통 사람들이 쉬운 말로 허는 갑후님 색감 ㅎㄷㄷㄷ1등 9P
freshsoul님의 댓글
ㅋㅋㅋ 진정한 갑후는 이번에 라이카에서 발매된 SL이 아닐까요? 바디만 천만원돈에 표준줌이라고 할 수 있는 24-90 500돈입니다. ㄷㄷㄷ
한댜님의 댓글
전체적으로 밝네요... ㅎㅎ
아주 좋아요... ^^
freshsoul님의 댓글
화사한 사진을 좋아해서 노출을 좀 밝게 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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