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웨딩 잡지에 처음 올라온 글인데 역시나 댓글보니 시끄럽더군요.

내용은 어떤 장비를 사용하나요?라고 물으니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캐논이나 니콘을 사용하고 전문가는 "풀 포맷"을 사용한다.그러면 큰 사이즈로 인화 가능하다라는 내용입니다.

아마 위 내용보고 캐니콘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빡쳤을거고요.사실 일부 맞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웨딩 촬영하는 전문가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해 오던 캐니콘에 익숙하고 실제로도 가장 안정적이기도 합니다.근래 미러리스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소니만 보더라도 긴급한 상황에선 많이 답답한게 사실입니다.AR2만 하더라도 절대 빠릿빠릿하지 않습니다.긴장감없는 느슨한 환경에선 촬영에선 아무런 문제가 안되지만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선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찬스 포착이 용이하지 않은게 사실이거든요.짧은 배터리용량도 문제의 소지가 있고요.물론 아예 쓰지 못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DSLR에 비해서 아직은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더욱 발전하면 대체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올림푸스 마포도 쓴지 꽤 오래되었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소니 FF보다는 훨씬 쾌적합니다.그러나 판형 문제를 떠나서도 웨딩 같은 경우엔 쓰지 않겠습니다.찬스 포착하기엔 동체 추적 성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물론 찬스 포착이 중요하지 않은 행사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느긋한 촬영에선 어떤 카메라도 문제가 안된다고 보고요.다만 위 글에서 인화 사이즈 언급은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저도 소니 A7R2를 고려하고 있는데 저는 다른 매력은 크게 못느끼고 이런저런 렌즈를 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참고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은 지금은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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