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과장된 것 같네요.

조이면 물론 아주 좋은데 이 렌즈가 조여서 좋은걸 노리고 구입하는 사람들 보다는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 쨍하게 나오는것을 원하는 유저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개를 테스트해 본 셈인데 의외로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 두 렌즈 모두 주변부가 별로입니다.이 정도면 샘플 편차라기 보다는 본래 성능이 그렇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f4정도로 조이면 주변부도 상당히 좋아지고 중앙부는 아주 쨍합니다.다만 픽셀 피치가 여유있는 풀 프레임 바디에선 더 나을 수는 있겠네요.

반면 삼양 50mm f1.2는 특성이 좀 반대입니다.f2.8 까지는 주변부가 55mm f1.8보다 낫고 중앙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그런데 그 이상 조여도 중앙부는 그다지 나아지지 않습니다.

뭐 밝은 단렌즈라 인물 위주로 촬영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A6000의 뷰파인더나 액정은 수동으로 확대해서 정밀하게 초점 맞추기에는 선예도가 살지 않는 느낌입니다.올림푸스 E-M1보다 초점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뭔가 아리까리해서 너무 신경을 썼더니 나중엔 눈이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