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18mm f4-5.6를 마포 바디에서 많이 쓰는 편인데 EXIF 정보로 살펴보니  주로 9mm를 많이 썼네요.
다만 요즘엔 12-40을 많이 사용해서 9-18의 사용 빈도가 좀 떨어지긴 하는데 광각이 필요할 땐 현재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즉 제 용도에서 9-18의 가치는 9mm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9-18을 처음엔 많이 쓰다가 요즘 뜸해진 이유는 주변부 해상력이 좀 덜어지는 것 때문입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비슷한 화각의 단렌즈 하나만 있어도 괜찮겠다 싶네요.
가장 비슷한 화각의 단렌즈는 Kowa Prominar MFT 8.5mm f2.8입니다.
문제는 이 넘이 성능은 보통 이상은 되지만 아주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http://www.slr4u.com/bbs/board.php?bo_table=forum_olympus&wr_id=57&sfl=wr_subject&stx=kowa&sop=and
최주변부는 f5.6 정도로 조여줘야 꽤 쓸만해집니다.풍경의 경우 대부분 그 정도는 조여주니 괜찮다고 보지만
다른 특성이 그리 우수하지는 않더군요.분명히 9-18의 대안은 될 수 있는데 
성능에 비해서 가격이 절대 착하지 않다는게 문제네요.현 시점에서도 가격은 약 85,000엔 정도이더군요.
현재 환율로 80만원을 넘습니다.수동 단렌즈치곤 좀 답답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9-18은 중고로 처분해 봤자 중고가 35만원도 받기 쉽지 않아 보이네요.
8.5mm f2.8+12-40mm f2.8의 조합이면 9-18이 없어도 아쉬울게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