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렌즈 정리란(클릭)에 보면 마포 렌즈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객관성이 좀 의문시되는 부분도 보입니다.온전히 중립적 입장에서 적었다기 보다는 알게 모르게 편향적인 부분도 보입니다.교묘한 말장난이죠.

예를 들면 7-14mm f2.8에 대한 아래와 같은 문구입니다.

이 렌즈는 근거리의 차트 촬영 테스트에서는 상면만곡 문제가 크게 드러나서 주변부 화질이 별로 좋지 못한 듯한 결과, 즉 주변부의 해상력이 크게 떨어지는 듯한 결과가 나오는데, 이는 중심부에 촛점을 맞춘 테스트에서 주변부가 아웃포커싱되어버리기 때문이며, 실제 야외 촬영시에는 그런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날카로운 묘사가 된다. (차트 촬영을 이용한 테스트는 이처럼 실사용시 멀쩡히 좋기만 한 렌즈가 형편없는 렌즈인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차트 결과는 너무 신뢰하지 말자.) 근거리 차트와 야외 실사용시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초광각~광각렌즈는 피사계심도가 깊으므로 야외촬영시에 상면만곡의 영향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와 같은 초광각렌즈의 상면만곡은 근거리 촬영시 아웃포커싱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즉, 근거리 촬영에서 주변부에 주피사체를 놓고자 할 경우 주변부에 촛점을 맞추면 그 부분은 날카로운 묘사가 되지만 중심부는 상면만곡에 의해 쉽게 아웃포커싱되어버리는 것이다. 근거리에서는 촛점을 맞추고자 하는 부분의 촛점프레임을 이용하도록 하자. 이 렌즈는 실제 사용시 마이크로포서즈의 초광각 줌렌즈 중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주는 훌륭한 렌즈이므로 차트 결과만 믿고 실망하지 말도록 하자.

위 문구는 객관적이기 보다는 렌즈 성능을 억지로 옹호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마치 차트 테스트는 문제가 있으니 믿지 말라는 듯한 뉘앙스를 진하게 풍깁니다.

상면만곡 증상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 근거리에선 문제가 되는 것인데도 그러한 부분은 슬쩍 넘어가버리고 되도록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좀 더 객관적으로 서술할려면 "상면만곡이 상당히 보이는데 원거리에서는 깊은 피사계심도 덕분에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거리에서는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근거리에서는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부분의 측거점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다"정도로 기술하는게  중립적이라고 봅니다.차트 결과만 보고 실망하지 말도록 하자 같은 문구는 왜 들어 갔는지도 의문이고요.마치 홍보팀에서 작성한 듯한 느낌을 주네요.

그 밖에 포서드 렌즈 정리란(클릭)과  마포 바디 정리란(클릭) 및 포서드 바디 정리란(클릭)도 있으니 참고하시되 객관성은 보장되지 않으니 적절하게 걸러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