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스 85.4랑 비교하면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듣자하니 더 무겁다는데...1등 7P

개방 주변부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렌즈팁 리뷰는 오히려 밀부스가 더 좋아보이는데 맞나요?

What might the selling point of the Otus then? The performance near the maximum relative aperture, where it was able to reach almost 40 lpmm, is the answer. The result of the Milvus is less than 35 lpmm so noticeably lower.
"그러면 오투스의 셀링 포인트는 무엇일까요?최대 개방 성능인데 오투스는 40lpmm인데 반해서 밀부스는 35lpmm에 미치지 못하므로 현저하게 딸린다."라고 합니다.

아 이미지 레졸루션만 창 띄워놓고 봤는데 반대로 봤네요. ㅎㅎ 근데 최대개방 말고 조였을 때 최대 해상력은 밀부스가 더 좋은데요. ㄷㄷㄷ

저런 렌즈는 사실 개방 화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풍경용 렌즈라면 조인 해상력도 중요하지만 밝은 렌즈는 주로 개방에 목적이 있는 렌즈거든요.

35정도면 최대개방에서도 충분히 쓸만한 것 같아요. 더욱이 밀부스는 원형 조리개라 배경흐림은 오투스보다 나을 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리뷰의 보케 모양을 봐도 양파링이 안 보이고 코마 수차도 좋네요. 절반 가격에 충분한 성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오투스 85.4를 언젠가 꼭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급 밀부스 85.4도 땡기네요.

개방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실 오투스를 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투스 55mm만 보더라도 좀 조인 해상력은 아트 오식이가 낫거든요.

많이 관심 갖고 있는 렌즈입니다.
테스트 삼아 100여컷 정도찍어본게 다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려운데...
일단 좋더군요. 수퍼임포즈 기능이 작동하니 고정된 물체라면 촛점 잡는것도 어렵지 않구요.

기존 렌즈들은 클래식 라인으로 분류함과 동시에 단종시키고
밀버스라인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매크로까지 포함해 다양한 화각을 갖추고 있는 점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클래식 렌즈들에 비해서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85mm의 경우 오투스 85mm 랑 큰차이가 나는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잠시 만져본 소감은 가격을 고려할 때 오투스 대신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물론 오투스와 1:1 비교가 아니라서 단언하긴 힘들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오투스 보다는 색수차는 조금더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돈만있으면 풀셋트를 질러 보고 싶습니다. ^^1등 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