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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9 2015.06.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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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흔적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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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명함
여유찾기 회원등급 : 지상계/Level 8 포인트 : 1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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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6-15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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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알랴줌님의 댓글
다만 잊혀질 쁜이다.1등 5P
여유찾기님의 댓글
사람들의 머리속에서는 점차로 사라지겠죠,,,
강달프님의 댓글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 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브레히트의 희곡에서 인용된 시적표현이 오버랩되는 건 왜인지~~지뢰 19P
강달프님의 댓글
자꾸만 봐도 끌림이 있네요.
총탄에 뜯겨나간, 전쟁의 상흔으로 남아
후대에, 살아남은 자들에게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울부짖는 찢기어진 벽속 영혼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여유찾기님의 댓글
스페인 내전의 흔적이 있는 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한동안 멍하니 바라봤던 그 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팔매님의 댓글
어제 밤부터...... 11시 퇴근하고도... 잠이 들 때 까지도...
이 작품을 두고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끌림이 우선 강하네요...
어둠 한가운데 저 빛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부서지고 깨어진 파편에 대한 위로인가
저 골목 왼쪽으로 돌아가는 어둠을 따라가기 위한 빛인가....
작가님의 시선을 떠올려 봅니다...
아마도 뭔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낭만적인 골목이라기보다는
아이러니한 골목의 우울함을 그려낸 것은 아닐까.....감히 상상해 봅니다.
멋진 작품에 감사드립니다...
여유찾기님의 댓글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벽에 남은 수 많은 총알의 흔적들이 제게 계속 끊임없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