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하네요..
저도 낙동강에서 저정도 되는거 두마리 잡았습니다. 작년에 한마리, 올해 한마리..
작년에 잡은건 낚싯대가 뿌러질정도로 큰놈이었구요.(덕분에 루어낚시대 하나 날려먹었음)
올해는 뜰채로 건져서 낚싯대는 무사..
요즘 낙동강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물은 썩을대로 썩었고(현, 우리나라 수준으로) 배스와 준치만 살고있는듯..
토종은 씨가 말랐음.
토종물고기는 낙동강처럼 똥물에서 아마 살수도 없을겁니다.
저수지는 벌써 배스에 점령당했구요.1등 1P

와~~ 진짜가 나타났다~~~!ㅎㅎㅎ 소나기님 낚시광이시군요^^
몇몇 조사분들과 지자체에서 이런 외래종 잡느라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이 와중에 잘 흐르는 물길 막아서 강물을 떵물로 만들어논 분도 떵떵거리고 잘 살고 계시구요...

우리나라는 배스가 점령하고 미국은 가물치가 난리더군요.

네.. 가물치 snakeheaded fish라고 하던데... 치어들 다 흡인한다고 저도 들은것 같습니다.지뢰 7P

배스랑 가물치랑 같은 물에 풀어 놓으면 최종적으로 누가 이길까요^^

가물치 보약이죠....? 개구리 미끼 달아서 물에 뚜ㅢ우고 새벽에 나가면 종종 잡혔던 가물치...일반 포스가.....

베스라는 물고기 퇴치 방법...
방송에서 베스가 정력에 좋다는 말 한 마디만 던지면...멸종할텐데... 왜 안하지... 다른건 시키지 않아도 잘 하더구먼...
미국꺼라고 꼬랑지 내리는건가?

ㅎㅎㅎ 최고의 아이디어네요^^

뭐 전엔 그런 말 많이 했는데 요즘은 너무 잘 아는 전략이라.
차라리 한마리 얼마에 매입하는게 더 나을겁니다.지금 남아메리카산 뉴트리아도 그렇게 정책적으로 포획하더군요.

예전에 황소개구리 한마리당 1000원에 매입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약 15년전쯤같은데요...

근데 이쯤에서 행운 점수 터질때가...?

누치 55센티미터 견지 개인 기록 이구요
피지에서 일할때 트롤링 낚시 따라나가 잡은 자이언트 트레발리는 1미터20센티미터 약62킬로그램 ㅠㅠ
선장이 시키는대로 랜딩을 하고 난뒤 3일간 완전 죽었다 살어 났음
몸살로 다시는 그런넘 잡으라고 해도 안잡는다고 말햇지만 기회가 되면 또 따라 나가는 나를 보고 웃었음 ㅎㅎ

헐~~~ 낚시의 전문가셨군요!!
하긴 낚시나 골프의 맛에 빠진 분들 보면 남자 나이들면 SS보다 더 낫다고들 하시더라구요..ㅋㅋㅋ

해외서 하는 트롤링 낚시는 선장과 선원에 팀웍에 따라 조과가 다릅니다
릴대에 레버만 열심히 돌리는 노동을 하는것이죠
그들이 지시하는대로 감과 풀고를 하다보면 지쳐서 떠오르는 물고기를 보게 됩니다
릴 감기를 최소한 3시간 해보세요
다음날 온 삭신이 ㅠㅠ
생각만해도 ㅎㅎㅎ

나중엔 고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 그래서 밀고 당기고 한판 싸움이 되는군요.

고기는 지쳐서 퍼지고 사람은 몸살 나서 퍼지고 ㅎㅎ
대부분 잡기는 하지만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담기는 하죠

낚시. 별로 관심없는 종목이긴 하지만... 생태계에서 견제할 세력이 없는 수입종은 사람이 처리해주는게 제일 빠른 방법...
보통 생태계의 평형을 해치는데는 짧게... 회복하는데는 길게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네~~~ 맞습니다. 사람의 욕심으로 들여와서 생태계 교란을 시키는건 잠깐!
파괴된거 되돌리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회복이 되면 다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