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망증이 심해진건지 아니면 더위 먹었는지 벤치에 물건 놔두고 오는 일이 잦습니다.

저번에는 스마트폰을 벤치에 두고 다니기도 했고 얼마전엔 급기야 카메라를 벤치 두고 다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겨우 찾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게 카메라에 휴대폰 번호 적힌 네임택이라도 달면 선의의 습득자는 전화번호 보고 연락을 줄거라는겁니다.악의적인 습득자에겐 물론 통하지 않겠지만.

카메라 가방에도 네임택을 다는 것이 되돌아올 확률이 당연히 더 높을거고요.

네임택 제작업체를 검색해보니 금속,가죽,아크릴 등 다양하게 있네요.

일단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게 작으면서도 눈에 잘띄고 글씨가 잘 보이는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되고요.

물에도 젖지 않아야 하고 줄이 아주 튼튼해서 여간해선 끊어지지 않아야 하고요.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렌즈 같은 경우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스티커가 어울릴 것 같고요.

그나저나 이거 건망증이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하네요-.-

제 장비를 잃어버리는건 몰라도 빌린 고가 장비라도 잃어버리는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