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피아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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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3 2015.09.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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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일적인 일로 엊그제 호텔에 가족과 함께 묶었었거든요.
저녁식사를 하고 로비를 산책하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려 찾아가보니
길다란 복도 맨 끝에 그랜드피아노가 있더라구요.
어느 백인중년분이 마침 일어나시고
가까이 가서 보니 무려 영창피아노!!!!!!! ㄷ ㄷ
맑은 소리! 고운 소리! 추억의 CF생각도 나고... 반갑더라고요 ^^
의자에 앉아 무얼 쳐볼까 하다가
'아리랑'을 연주했습니다.
아름답고 서글픈 멜로디....
봐라.... 이게 우리나라의 한을 담은 곡이다....
하면서 짧은 연주를 하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누군가가 나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유투브에 올리는거 아니야?
아 나 그럼 유투브스타되는거 아니야...?ㅋㅋ
막 혼자 말도안돠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요즘 대세라는 허세도 좀 부리고,
너무 부렸나 싶어서 절제미도 있게 짧은 연주를 마쳤습니다.
연주를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피아노 곁으로 몰려.....
들 줄 알았는데
개뿔, 주위가 휑~
정말 아무도 없더라고요 ㅋㅋ
심지어 가족들마저 저를 외면하며
개인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유투브 스타는 개뿔.
저녁식사를 하고 로비를 산책하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려 찾아가보니
길다란 복도 맨 끝에 그랜드피아노가 있더라구요.
어느 백인중년분이 마침 일어나시고
가까이 가서 보니 무려 영창피아노!!!!!!! ㄷ ㄷ
맑은 소리! 고운 소리! 추억의 CF생각도 나고... 반갑더라고요 ^^
의자에 앉아 무얼 쳐볼까 하다가
'아리랑'을 연주했습니다.
아름답고 서글픈 멜로디....
봐라.... 이게 우리나라의 한을 담은 곡이다....
하면서 짧은 연주를 하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누군가가 나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유투브에 올리는거 아니야?
아 나 그럼 유투브스타되는거 아니야...?ㅋㅋ
막 혼자 말도안돠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요즘 대세라는 허세도 좀 부리고,
너무 부렸나 싶어서 절제미도 있게 짧은 연주를 마쳤습니다.
연주를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피아노 곁으로 몰려.....
들 줄 알았는데
개뿔, 주위가 휑~
정말 아무도 없더라고요 ㅋㅋ
심지어 가족들마저 저를 외면하며
개인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유투브 스타는 개뿔.
글쓴이 명함
doorrock 회원등급 : 지상계/Level 9 포인트 : 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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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8 0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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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치히는거 아닌가요? ? 도메인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하라는 메일이 갈텐데? 안알랴줌 2022-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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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물이 되어가는 모든것과 함께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삽니다 ㅎㅎ † ЌûỲắـĶĬΣ 2022-06-26 07:04 -
오오! Kuyakim님 오랜만입니다! 먼 타지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풀림 2022-06-25 23:21 -
그런 카페가 한두곳이 아니죠 쓴소린 듣기 싫고 그런~ † ЌûỲắـĶĬΣ 2022-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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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네요^^ nepo 2022-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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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도메인이 죽어있어서 부랴부랴 살렸습니다. nepo님께 따로 연락… 풀림 2022-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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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풀림 2022-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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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정했습니다^^ nepo 2022-0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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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여유찾기님의 댓글
피아노 연주를 하실 수 있다는 것,,,
역대 최강의 음치인 제가 너무나 부러운 부분입니다~!!!1등 4P
doorrock님의 댓글
하하... 감사합니다....^^"
사실 예전엔 조금 쳤었는데 요즘은 뭐... 그렇네요.. ㅎㅎ
대신 여유찾기님은 사진을!!!!!!! 저는 그게 더 부럽습니다~~~!!!!
한댜님의 댓글
서글픈 엔딩이네요... 근데 웃음이 왜 나지... ㅎㅎㅎㅎㅎㅎㅎㅎ
doorrock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 제 말이요~~~~!!! ㅋㅋㅋ
강달프님의 댓글
도로록님 넘 멋지세요~~^^
제가 기립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마음속에 상상해보니 참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doorrock님의 댓글
하하하~~ 과분한 기립박수 감사합니다 ^^
역시 강달프님!!!!!! ^^
† ЌûỲắـĶĬΣ님의 댓글
우와~ 대단 허십니다
일하다 손꾸락 몇번 다쳐서 고생고생 하고 나니 손구락이 따로국밥 이내요
감각도 둔하고 뭐랄까
작동이 잘 안되는 아마도 콘트롤러가 이상이 생겨서???? ㅎㅎ
그런곳에서 연주를 하려면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갇은곡을 쳐야 ㅎㅎ
doorrock님의 댓글
ㅎㅎㅎㅎ
비행기 대신에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쳤습니다~~~ ㅋㅋ 동요도 친걸 어찌 아셨지??? ㅎㅎㅎ
† ЌûỲắـĶĬΣ님의 댓글
마음이 동하면 거리는 상관 없는것이 정신 세계라는 ㅎㅎ
fomosan님의 댓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들...피아노 잘 치는 사람들이 저는 너무나 부럽습니다, 언젠가 배우고 말테야. ^^
doorrock님의 댓글
아.... 포모산님.....^^
저 사실은...... ㅎㅎㅎ
(하나도 안궁금한데 괜한 궁금증 유발ㅋㅋ)
사실은......
학부때 피아노 전공했습니돠~~ ^^;;;
물빛님의 댓글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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