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의 자동차회사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며 오랫동안 쌓아온 명성과 신용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으며 신뢰가 땅에 떨어지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미국 환경청이 폴크스바겐 디젤 차량 48만여 대에 리콜을 명령하며 밝혀진 것인데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와 계약 취소, 환급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미국 배기가스기준에 맞추려고 검사 때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작동되는 엔진을 달았다가 이번에 들통이 났는데 그 장치가 작동되면 엔진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 실제 운행 중에는 작동이 안 되는 "뻥 연비"차량을 수많은 세계 소비자들에게 팔아먹은 사기꾼 회사로 전락하고만 폴크스바겐을 신뢰하는 사람은 이젠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12만여 대의 차량이 리콜하게 된다고 하는데 아우디를 비록 BMW, 벤츠 등 독일제품 차량도 이번 후폭풍에서 완전히 비켜가지는 못할 것이고 더 나아가 유럽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