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9년 11월 4일에 씌여졌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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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화를 푸는 방법이 다릅니다.
사람마다 감정의 기복 정도와 상승 하강의 기울기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금방 화가 났다가 금방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간해서는 화 안 내는데 한 번 화 나면 폭발을 하는 분도 있고...
금방 삐져서는 뒤끝이 오래 가는 찌질한 타입이 있는가 하면...
이래도 하하, 저래도 하하 하면서 화를 못 내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회피.
화가 나면 그 자리를 피하거나,

화제를 돌리거나,

다른 활동을 해서 그 감정이 사스라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엇그제 어느 신문 유머에 노년에도 건강하게 지내는 이유를 물으니
할아버지 말씀이...

부인과 결혼할 때 합의 하기를...

화가 나면 남편이 밖에 나가 동네를 세 바퀴 돌고 오기로 했다고...
그러면서 마지막 말씀이...

55년간 동네를 그렇게 돌았으니 건강할 수 밖에 없지요... ^^

두 번째 방법은 침잠.
화 난 원인에 깊이 들어가 보세요... 무엇이 왜 어떻게 나를 화나게 했을까...?
거의 대부분은 커뮤니케이션 에러에 의해서 일어나는 쌍방과실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이 내가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오해하고 던진 말에 화난 경우지요...
다시 말하면 상당히 많은 케이스가 '나 자신의 잘못'에 기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풀기 위해 내가 나서야 하는 건 당연 하겠지요...
설령 아니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일부러라도 지어내어 만들어보면 수십 가지는 될 겁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던 오리무중의 안개도 서서히 걷힐 겁니다.
상대방의 천성이 그렇다구요...? 그럼 인정을 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던가 아예 만나지 않던가...

방법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