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를 지켜주고 계신 회원님들 현재 운영진때문에 안녕하지 못하시죠?

죄송합니다. ;; 입이 열개라고 할말이 없고 아래의 쿠야킴님 말씀중 틀린말씀 하나도 없습니다.

이대로는 사이트 문닫는건 시간문제인것도 알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포율몰은 거의 막바지까지 해놨는데 오픈도 못하고 물빛님께 보내드린다던 액자 100개도 아직 포장을 못했습니다. ;;

포모산님과 오키드님 보내드릴 국제우편도 포장 중간에 스톱했구요.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러워서 글도 못적고 답글도 못적고 결정적으로 자주 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운영자로써 낙제보다도 더 하위 점수가 있다면 그 점수겠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더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실 이번 추석에 정말 많이 바빴는데 제가 와이프 회사까지 실질적으로 2개나 운영하게 되어서 정말 미친듯이 일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1년 반정도 일하던 일을 아주 잘하던 직원이 추석 직전에 퇴사했구요.

새로 온 직원은 아직 2달동안 원래 기존에 일하던 친구의 1/3도 일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두달밖에 안됐는데 자르는건 마땅치 않구요. ;;;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나... 이번주 금요일에 성북동 집으로 이사갑니다.

그리고 일도 정신없는데다 직원도 새로온 상황에서 인테리어를 알아보느라 미친듯이 정신력을 소모했습니다.

근데 인테리어업체에 한번에 맡기니 기본적으로 2000만원 이상의 소요비용이 늘어나게 되는터라 직접 각 파트별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업체 선정이 엄청나게 오래 걸렸고 어떤 창호를 쓸지 어떤 마루를 쓸지... 제가 산 첫번째 집이고 앞으로 오래살집이라 만일 제쳐두고 정신력을 거기에 쏟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저히 포유까지 돌볼만한 정신력이 남아있질 않더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3일후에 이사하는데 아직 도배도 끝나지 않았고 화장실 리모델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 모레 마루 깔고 저녁에 아마 새벽까지 미친듯이 청소한뒤에 그다음날 바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회원님들께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11월 중부터는 제대로 운영자의 직위로 돌아와서 그동안 못했던 모든것들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겠습니다.

그리고 풀림님과 뭉탱이님과 다시한번 뛰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