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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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2 2015.10.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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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증명사진은 증명사진이 아닙니다.
증명사진이란게 본인의 얼굴이 가장 정확하게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포토삽 장난입니다.얼굴을 본판과는 다르게 이상형으로 바꾸어 버리니 그게 어디 증명이 되는 사진입니까?
어느 정도냐 하면 면접하러 온 면접자 얼굴과 사진을 면접관이 번갈아 보면서 왜 이리 다를까 합니다.
그래서 여권 사진 같은 경우 포토샵 장난을 못치게 엄격하게 규정을 정해 놓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고객들이 그렇게 원하는거죠.두번째가 증명 사진 찍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사람뽑는 회사가 문제인데 증명 사진에 일체의 형태 변형이나 피부 리터치를 금지한다는 문구를 넣으면 해결됩니다.
그렇게 되면 찍는 사람은 오로지 조명으로만 승부해야 합니다.그건 어떤 사기가 아니니까요.
증명 사진을 포토샵으로 지나치게 만지는 것은 일종의 사기입니다.밝기나 약간의 색조정 정도는 용납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저도 사실 증명 사진 엄청나게 찍어 봣습니다.한때 스튜디오도 했었고 대학생 취업 사이트와 연계해서 취업 행사에 출장 가서 학생들 사진 엄청 찍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니 포토샵을 간단히라도 해주긴 했는데 잘못되어도 아주 잘못된 것 중의 하나입니다.
조선 시대 화가들은얼굴의 점 하나까지도 빠뜨리지 않앗습니다.그게 자존심이자 원칙이었으니까요.지금 사진관이 그랬다간 망하기 딱 좋습니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증명사진 수요을 채우는 기업이 확실한 규정을 정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도 제대로 된 방법이죠.그렇게 하면 기업도 손해볼 것은 전혀 없고
증명 사진관도 실력있는 진짜만 살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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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o 회원등급 : 최고관리자 포인트 : 301,074
댓글목록
† ЌûỲắـĶĬΣ님의 댓글
오래전 증명사진 찍으러 동네 사진관 다니던 ㅎㅎ1등 4P
한댜님의 댓글
구청에서 목격한 겁니다...

어떤 여자가 와서 "이걸로 빨리 해주세요" 했더니 담당 공무원 왈...
"이렇게 틀리면 어쩌자는 겁니까?"...
"본인 맞아요?"...
"이렇게 틀리면 공항에서 입국이 안되거나 심하면 출국이 안될수도 있어요."
얼마나 뜯어고쳤길래...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