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잘 때 인사법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버릇인데...

우선 아이가 먼저 인사를 하면 제가 답을 합니다...

먼저 뽀뽀를 쪽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하면 "굿 나잇!" 하고 제가 말합니다...

첨엔 이걸로 며칠 갔습니다...

근데 큰 애가 유치원 다닐 때...

"씨 유!" 하면 "씨 유 겐!" 하자는 애기가 있어 그대로 하려는 찰나...

둘 째 넘이 자기는 유치원도 안다니는 주제에...

"블래띠!" 하면 "붕붕띠!" 하고...

"띠띠뽀!" 하면 "뽀뽀띠!" 하랩니다... ㅠㅠ

그러면 언제 끝나냐 했더니...

"자 띠!" 하면 근난 거랍니다... ㅠㅠ

그리고 뽀뽀...

자 그래서... 지금도 계속 됩니다... ㅎㅎㅎ

큰애가 23살, 작은 애가 20살인 지금도... (작은 애는 미국 나가 있는 데 들어 오면 또 할 겁니다...)

잘 때가 되면...

뽀뽀를 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하면 "굿 나잇!" 하고...

"씨 유!" 하면 "씨 유 겐!" 하고...

"블래띠!" 하면 "붕붕띠!" 하고...

"띠띠뽀!" 하면 "뽀뽀띠!" 하며...

"자 띠!" 한 후 뽀뽀를 쪽 하고 잡니다...

언제까지 할까요...? ㅎㅎㅎㅎ

지들이 크면 잊겠지 했는데 아직 안 잊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