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이해 안되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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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모 포럼에 어댑터가 불량이라고 글 올렸습니다.

그 과정을 보자면 제가 E-M1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에 중고로 포서드 렌즈를 하나 구해서 어댑터에 장착해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심한 광축 틀어짐이 보이더군요.그래서 다시 처분했는데 이상하게 너무 구매자가 안나와서 많이 싸게 내놨더니 나가더군요.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상당히 손해를 본거죠.그 이후에도 포서드 렌즈 이것저것 기회될 때마다 테스트해보니  할 때마다 광축 틀어짐 현상이 보이더군요.

속으로 중고 포서드 렌즈는 다 개판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며칠 전에도 포서드 렌즈 잠깐 빌려서 테스트해 보니 역시나 광축 틀어짐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곰곰히 생각하니 그동안 테스트했던 포서드 렌즈들이 공통적으로 광축 틀어짐 방향이 같더군요.그제사 이 놈의 어댑터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댑터도 저가형들은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저는 그 사실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지만 설마 올림푸스에서 정식 발매한 어댑터가 그럴 줄은 생각도 안한거죠.

그래서 오늘 새 어댑터 하나 구해서 동일 조건으로 테스트해 보니 역시나 제 추정 그대로 어댑터 자체가 얼라인먼트가 틀어져서 결과적으로 렌즈 광축이 틀어진 것처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이런 문제를 거기 포럼에 올렸고 중간 과정도 공개를 했었죠.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전문가인양 하는 사람이 나서서 그렇게 쉽게 단정해선 안된다느니 잔소리를 하더군요.

뭐 제가 사진밥 먹은지 하루이틀된 것도 아니고 적어도 사진 장비 문제에 대해선 그 사람보다 훨씬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런 의견을 피력한 것인데 오늘 최종 확 결과를 그 포럼에 올렸더니 십년도 더 된 장비를 왜 물고 늘어지느냐는 식으로 대응하더군요.아마 자기가 무시 당했다고 생각했나 보다군요.전문가나 매니아는 자기 분야에서나 전문가나 매니아지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모르나 봅니다.사실 그 포럼에서 예전에도 제가 처음 셔터 쇼크 문제를 거론했더니 비슷한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소위 친목이 있는 사람들끼리 저를 향해 비고거나 못마당한 댓글을 달거니 그런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 후에 셔터 쇼크는 사실로 밝혀졌고 이제는 대부분 아는 사실이 되었고요.

문제는 왜 바른 소리하는 사람을 그런 식으로 몰아부치려하느냐인거죠.저도 분명 퍄해를 봤기 때문에 낱낱이 공개한 것이니까요.아님 무슨 "어댑터를 십년 동안 가만히 놔둬도 얼라인먼트가 틀어지겠다"라는 따위의 말을 하면서 몰아부치는지 진짜 이해 불가네요.이런 정보는 공개될수록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지 절대 피해를 주는게 아니거든요.

빅 싸이트 포럼의 문제가 뭐냐하면 아는 삶이 잘못해도 제대로 바로 잡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그 사람도 큰소리치는 이유가 그 포럼엔 자기를 받쳐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본인도 의시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인식하고 있다는거죠.친목질이 해악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문제 때문입니다.대부분이 포럼에서 그런 현상이 보이는데 마치 그것도 벼슬인양 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고요.꼰대가 터줏대감으로 있으면 그 포럼은 자정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글쓴이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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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댜님의 댓글

그래서 전 가만히 있을려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1등 7P

nepo님의 댓글

에 잘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저렇게 나서서 자기가 망신 당했다고 착각하고 무리수를 두더군요.
제가 유용한 정보를 주고도 저런 인간이 나서서 적반하장격으로 매도하니 그 포럼 전체가 꼴보기 싫어집니다.

한댜님의 댓글

그러니까요... 나설 때와 나서지 않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면 그냥 안 나서는 게 좋지요... ㅎㅎㅎㅎ

고슴도치님의 댓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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