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깃발

경북 구미시가 내년에 40억원 가량을 들여 ‘박정희 뮤지컬’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펴기로 한데 이어 이와 별도로 1억원을 들여 30m 높이의 대형 새마을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구미참여연대는 정보공개 청구 결과 구미시가 내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준공식에 맞춰 경부고속도로변 시야가 좋은 곳에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대형 새마을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높이가 30m에 이르는, 대형 새마을기(가로 8m·세로 6m) 게양대를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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