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과 비슷한 취지의 글입니다만.

저는 리뷰하면서 가장 중시하는게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리뷰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짧은 리뷰 기간에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고 대량 생산이라 품질 관리가 안되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문제는 사실 그대로 보여주면 이걸 까는 것으로 오해하는 메이커 충성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캐논의 경우 그동안 제가 계속 지적한 것은 센서 DR 문제인데 이걸 캐논 팬보이들은 저를 캐까로 몰아 세우거나 속으로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니콘은 인물 색감이 별로라고 했더니 과거 제가 포럼에 남겼던 글을 검색해서 흠잡을 꺼리를 찾는 인간도 봤고요.

렌즈도 메이커에 따라 특유의 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문제는 사실을 적시하는 것과 까는 것을 분간 못하는 팬보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장비는 그냥 장비일 뿐인데 거기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물아일체가 된 사람들이 있죠.모두를 만족시키는 물건은 드물고 이게 좋으면 저게 별로고 그런겁니다.

중요한 것은 장단점을 고루 파악하고 그에 맞춰 쓰면 되는 것이죠.

리뷰하는 사람도 여러 부류인데 저는 팩트를 중시하는 글을 쓰고 일부는 리뷰를 홍보롤 착각하고 지나치게 업체 입장에서 글을 쓰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리뷰 자체를 불신하는 사태가 벌어지죠.아무튼 어느 하나 쉬운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