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는 알지만 글 의미는 모르는 유식한 문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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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에 마스크애 대한 글을 적었습니다.

저는 산에 갈 때 마스크를 가지고는 갑니다만 쓰지는 않습니다.나중에 하산하고 시장 들를 때만 착용하고요.

야외에선 실내와 달리 곁에 사람이 없는 한 감염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탁트인 공간이라 코로나 바이러스 사람 입에서 비말로 나와도 다 흩어져 버리거든요.

또한 등산하면 숨이 차서 힘들기도 해서 굳이 쓸 이유도 없고요.그리고 마스크는 오래 쓰면 습기 때문에 정전기 성능이 떨어져 차단 능력도 줄어 듭니다.사람 없거나 서로 많이 떨어져 있는 야외에선 굳이 쓸 이유가 없는겁니다.필요 할때만 쓰는거죠.

그래도 문제는 있습니다.산길은 대부분 아주 좁습니다.건너편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오면서 마스크 안쓰고 이야기하면 그건 위험하거든요.

침 비말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그런 경우에는 5~6M 전에서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행동을 하면 상식 있는 사람은 말을 멈춥니다.그래도 안먹히면 길옆으로 멀리 떨어져 피합니다.

위와 같은 취지로 글을 적었더니 내용도 재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마스크 왜 안쓰냐고 시비 거는 놈들도 많더군요.글자는 알지만 글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유식한 문맹도 많은 시대라고나 할까요.

한번은 산길에서 앞서 가는 뇐네들이 길을 꽈 채우고 마스크도 안쓰고 떠들면서 천천히 가길래 사람 지나갈 땐 이야기 좀 하지 말라고 했더니 산에서 무슨 마스크를 쓰냐고 생지~랄을 떨더군요.산이라도 사람들이 단체로 입을 털면 그 입에서 나온 침이 어디로 갈까요.지나가다 접촉할 가능성이 다분한데.야외에선 걸릴 위험이 거의 없지만 단체로 입 터는 사람들 옆에선 야외고 뭐고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산에 가도 그런 단체객들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받습니다.뭔 말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산에 와서 까지 그렇게 수다를 떠는지.개독들이 광화문 집회 나오면서 야외에서는 안걸린다고 하다가 그 사태가 난 것입니다.

실내는 절대적으로 위험한데 카페가 특히 위험하고 교회는 말할 것도 없죠.닫힌 실내에서 떠들어대면 입에서 나온 침 비말이 어디가겠어요.다 공중에 한참 머물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교회가 코로나 온상이 되는거죠.카페도 비슷한 사정이고요.아무튼 코로나 피할려면 닫힌 실내는 가능하면 들어가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뉴스보니 확진자 나온 유치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안나온 경우가 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LrApa1c4zuQ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고 밥 먹을 때만 마스크를 벗되 절대 말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나오더군요.사실 커페만 규제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그만큼 카페가 위함하다는 반증이죠.

식당에서 밥먹을 때도 절대 말하지 않으면 코로나 위험은 현격히 줄어들겁니다.코로나 시대엔 침묵 운동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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