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에 애들 앨범 신청 미리하면 파일 다 든 DVD 무료로 주고 8R 2장 인화해 준다고 했더니 역대급으로 신청하더군요.

원장은 왜 자기한테 이야기 안하고 했냐고 뭐라 뭐라 하더군요.뭐 강제로 하라한 것도 아니고 미리 이야기하면 신청한 애들을 집중적으로 

촬영할 수 있으니 사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거거든요.누가 손해 볼 것은 전혀 없습니다.원장은 이젠 돈도 안되고 귀찮으니-학사모 촬영하고 이미지 올리면  부모나 친지들이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온갖 소리를 하니 질려서 그러는거죠).그래서 원장은 아예 엘범 자체를 안할려고 한거거든요.제가 미리 신청하라고 했는데 원장이 일방적으로 앨범을 폐지한다고 하니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쳐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그런데 막상 제작 준비 단계에 들어가서 입금하라고 했더니 미리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몇몇이 지금 와서 안한다고 했나 보더군요.원장이 하는 말이 부모들이 제가 너무 성의없이 찍는다고 한다면서 취소하는 사람이 많아서 앨범 전부를 아예 안하는게 어떻냐고 묻더군요.원장이 억하 심정이 남아서 아직도 꽁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죠.어디든 100% 만족하는 고객은 없습니다.문제는 미리 신청하고 이제 입금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려고 그러는지 의문이더군요.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거죠.미리 신청 받아서 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개인당 컷수가 엄청 많더군요.원장이 멋대로 좌지우지할려고 하는데 일년 동안의 고생은 몰라주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할려고 하는거죠.사실 원에서 갑은 원장도 아니고 부모들입니다.아직도 갑질 할려는 마음이 남아 있는거죠.국가의 갑은 대통령도 아니고 국민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미리 신청하지 않고서 이제 와서 앨범 신청한다고 입금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미리 신청한 애들 위주로 촬영하기 때문에 뒤늦게 신청하면 사진 컷수가 턱없이 부족할 수가 있거든요.미리 신청한 경우 그때 그때  다 분류해 놓기 때문에 나중에 전부 정리한다고 그야말로 눈빠지게 수만 캇을 일일이 뒤져보면서 정리할 수고를 덜게 되는데 그걸 수포로 돌리는 겁니다.아무튼 뭐든 아무리 계확해도 세상사 뜻대로 되는게 없어요.눈 빠지게 정리하다가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