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는 사실 피부에 해롭습니다만 제가 비누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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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사실 세정력이 강해서 피부에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비누를 사용하고 심지어 샴푸 대신 머리도 비누로 감습니다.

비누는 상당히 알칼리성입니다.대부분의 비누는 기름에 수산화나트륨을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상당히 알칼리성(pH 약 9~10)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 피부는 약산성(pH 약 4.5~5.5)이기 때문에 이렇게 꽤 알칼리성인 비누로 피부를 씻으면 지방을 싹 걷어내고 각질층에 침투해서 각질층을 들뜨게 해서 각질이 벗겨지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아주 건조해지고 허연 각질이 많이 생기며 피부가 가렵게 됩니다.저도 겨울에 동네 목욕탕에서 비누를 써서 때 밀고 그냥 집에 오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아주 가렵게 되더군요.

그래서 목욕후에는 반드시 피부 로션을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로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엔 아예 가질 않고 산책 후에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비누 사용해서 때도 제거합니다.머리도 비누로 감고요.

그런데도 이젠 가렵지가 않습니다.그 이유는 비누의 알칼리성을 중화하는 방법을 쓰기 때문입니다.그 방법은 샤워 및 때 제거후 식초를 물에 타서(한두 방울이 아니라 컵 2/10~3/10 정도의 양을 물에 넣어서 물에서 시큼한 냄새가 날 정도로 좀 많이 탑니다.식초 한두 방울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시 한번 헹궈 주는 것입니다.그렇게 했더니 로션 안발라도 피부에 아무런 문제가 안생기고 머리에 비듬도 안생깁니다.비누로 머리 감으면 비듬이 잘 생기는데 비듬이 전혀 안생기더군요.전에는 머리는 샴푸로 감았지만 식초 쓰고 부터는 머리도 그냥 비누로 감습니다.비누로 머리 감으면 머리카락이 윤기없이 상당히 뻣뻣해지는데 식초로 마무리하면 조금 부드러워집니다.물론 샴푸 쓰는 것보단 못하지만 샴푸는 성분 자체가 사실 몸에 좋을게 없습니다.

식초는  마트가면 가장 싼 양조식초인 오뚜기 1.5 L 양조 식초 사용하는데 한병에 1,700원 입니다만 동네 마다 가격은 다를 것이고요.단점은 좀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마르고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집니다.참고로 인터넷에서 구입하는게 단가는 더 싼데 대량 구입해야 이득입니다만 부피가 커서 그냥 마트에서 필요시 하나씩 구입합니다.냄새나는 식초 대신 구연산을 써도 되는데 구연산은 마트에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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