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얘기가 나와서.. 군대에 대한 공포증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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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7 2015.05.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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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당시 24살인가 했는데 아직 군대를 가지 않고 버티더군요..
작곡하는 친구였는데, 오케스트라 곡을 작곡 할 정도로 실력도 대단하고..
( 물론 제 기준에서... -0-;; )
대학도 지휘과로 합격하구요.. (지휘과는 정원이 2명, 4명 이렇더만요...)
대학원을 간다느니, 박사학위를 딴다는 하면서 군대를 미루려고 노력하더군요..
심지어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진짜 군대 안가도 되는지 묻기도 하면서..
아무튼 군대가지 않는 방법을 무척 고민하더군요..
2년이니 깔끔하게 다녀와야 공부를 하던, 사회생활을 하던 할 수 있다고
조언 해 줬는데도... 영 말을 듣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 해 보면 마치 '군대 공포증' 같았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곁에서 보기 안타깝더군요..
지금은 연락이 끊겨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는데요...
실력도 있고 병역만 해결하면 성공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ps. 저 역시도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방위산업체 들어가기 까지 했다가..
TO가 없어지는 바람에 현역복무 했지만..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나름 귀한 '경험' 이니까요.. ^^
글쓴이 명함
뭉탱이 회원등급 : /Level 11 포인트 : 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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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 탱이 입니다.... ^^
영등포에서 인쇄 편집디자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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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치히는거 아닌가요? ? 도메인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하라는 메일이 갈텐데? 안알랴줌 2022-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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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물이 되어가는 모든것과 함께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삽니다 ㅎㅎ † ЌûỲắـĶĬΣ 2022-06-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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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Kuyakim님 오랜만입니다! 먼 타지에서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풀림 2022-06-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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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페가 한두곳이 아니죠 쓴소린 듣기 싫고 그런~ † ЌûỲắـĶĬΣ 2022-06-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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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네요^^ nepo 2022-06-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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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도메인이 죽어있어서 부랴부랴 살렸습니다. nepo님께 따로 연락… 풀림 2022-06-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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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풀림 2022-06-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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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정했습니다^^ nepo 2022-01-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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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다님의 댓글
헐... 안타깝네요. 전 군대갔더니... 밥도 먹여주고 월급도 주고(만원밖에 안줬지만 ;;;) 팬티도 주고 옷도 주길래...
와... 우리나라 엄청 좋은나라네!!! 라고 좋아하며 말뚝 박을까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ㅋㅋ
군대 공포증은 메스컴 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메스컴에서 맨날 누가 의문사했고 누가 죽었고 가혹행위에 ㄷㄷㄷ
사실 극히 일부분의 얘기인데 ;; 물론 그게 나일수도 있겠지만 확률상 엄청 낮은데...
그리고 왠만큼 성격장애 아닌이상 다 그냥 다녀올수 있는데 ;;1등 3P
뭉탱이님의 댓글
예전에 군대안에서 쉬쉬하고 넘겼을 사건들이 죄다 여과없이 혹은 살까지 붙여서 언론에 도배되는 현실이죠..
물론 군대내 인권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막연한 공포감을 심어주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성추행 당하고 죽을수도 있는데 내 아들을 어떻게 군대 보내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올정도라....
길손님의 댓글
일본군대 복사판으로 시작한...
이런저런 핑계로 군복무를 안하는 인간들이 득세를 하는 세상이 참 묘하죠
소다님의 댓글
근데 제가 군대있을때 좀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동기랑 비슷한 계급때 폭력까진 아니고 얼차려나 가혹한 대우를 엄청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군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우리 후임병들한테는 엄청 잘해줬습니다
근데 나중에 제대후 다같이 모여서 얘기하는데 저희가 잘해준 그 후임병 세대가 드 밑에 애들한테는 정말 우리도 당해보지 않았던 완전 심한 폭력에 가혹행위를 했다더군요 제가 듣기만해도 그런거 당하면 미칠것 같은 일들을요
대학교도 마찬가지인듯해요 우리가 구태를 타차하기위해 환영회를 화기애애하게 해줬더니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커왔던 이제 선배가 된 자식들이 결국 지금은 우리세대도 당해보지못한 줄세우기 가혹행위등을 하고 있네요
이런걸 보면 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간이란 본성이 뭘까? ;;
참 이상한 세상입니다 ;; 갑자기 아침부터 센치해짐 ㅋ
당포달무리님의 댓글
인간은이기적유전를가져생존과생식적관점에서보면어느정도이해되는면도있죠.게다가문화까지만들면서다른종들과는다른유희적으로변한돌연변이가아닐까합니다.개인적으로는~~^^
소다님의 댓글
ㅎㅎ 어렵지만 공감합니다. 그래도 그중 이타적인 분들도 계시기에 이런곳도 생기고 좋은분들도 계시겠죠. 뭐 참 복잡한게 인간인듯 합니다.^^
ormal님의 댓글
언플도 무섭고 군대안 사람들도 무섭고. 폐쇄된 사회특성상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은데. 한 번만.
뭉탱이님의 댓글
ㅋㅋ 한번만.. ^^
초기멤버님의 댓글
방위산업체든, 공익요원이든 병역을 마친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단순히 군대 안갔다왔다고 차별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참고로, 나는 현역 병장 만기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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